전·의경, 신종플루 집단 감염 급증 ‘무방비’
입력 2009.11.20 (07:53)
수정 2009.11.20 (07: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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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전투경찰과 의경들의 신종플루 집단 감염이 심각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단체 생활을 하기 때문에 집단 감염의 우려가 높은데도, 사전에 차단하려는 노력이 부족했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습니다.
김지선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지난달 8일 경기도의 한 전경 중대에선 이 부대 소속 전경 한 명이 신종플루 확진 환자로 확인됐습니다.
그 다음날 또 다른 한 명이 감염됐고, 사흘째에는 6명이, 나흘째에는 4명이 차례로 감염됐습니다.
대전의 한 전경 중대에서도 지난달 한 명이 감염된 이후 나흘동안 16명이 신종플루에 걸렸습니다.
대구에 있는 중대에선 이틀 만에 16명이 감염되는 등 지난 8월부터 전국 225개 전의경 중대 가운데 62개 중대에서 집단 감염이 있었던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녹취> 신종플루 확진 전투경찰 : "저기 있는 중대도 신종플루 한 번 퍼졌다 그러고...웬만한 중대는 다 퍼졌을 거예요."
신종플루에 감염된 전의경은 지난 8월부터 지난 2일까지 370여명, 전 국민 발병율인 0.2%보다 6배나 높습니다.
전의경은 대민접촉이 많아 감염 가능성이 크지만, 외출과 외박 뒤 잠복기인 일주일 동안 철저한 발열 검사 등의 대처가 부족했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습니다.
경찰은 전의경의 신종플루 감염이 급속히 확산되자, 외출외박에서 돌아온 전의경들을 일단 격리시키는 등 뒤늦게나마 대책 마련에 나섰습니다.
KBS 뉴스 김지선입니다.
전투경찰과 의경들의 신종플루 집단 감염이 심각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단체 생활을 하기 때문에 집단 감염의 우려가 높은데도, 사전에 차단하려는 노력이 부족했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습니다.
김지선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지난달 8일 경기도의 한 전경 중대에선 이 부대 소속 전경 한 명이 신종플루 확진 환자로 확인됐습니다.
그 다음날 또 다른 한 명이 감염됐고, 사흘째에는 6명이, 나흘째에는 4명이 차례로 감염됐습니다.
대전의 한 전경 중대에서도 지난달 한 명이 감염된 이후 나흘동안 16명이 신종플루에 걸렸습니다.
대구에 있는 중대에선 이틀 만에 16명이 감염되는 등 지난 8월부터 전국 225개 전의경 중대 가운데 62개 중대에서 집단 감염이 있었던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녹취> 신종플루 확진 전투경찰 : "저기 있는 중대도 신종플루 한 번 퍼졌다 그러고...웬만한 중대는 다 퍼졌을 거예요."
신종플루에 감염된 전의경은 지난 8월부터 지난 2일까지 370여명, 전 국민 발병율인 0.2%보다 6배나 높습니다.
전의경은 대민접촉이 많아 감염 가능성이 크지만, 외출과 외박 뒤 잠복기인 일주일 동안 철저한 발열 검사 등의 대처가 부족했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습니다.
경찰은 전의경의 신종플루 감염이 급속히 확산되자, 외출외박에서 돌아온 전의경들을 일단 격리시키는 등 뒤늦게나마 대책 마련에 나섰습니다.
KBS 뉴스 김지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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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의경, 신종플루 집단 감염 급증 ‘무방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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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09-11-20 07:14:39
- 수정2009-11-20 07:59:33
![](/newsimage2/200911/20091120/1889308.jpg)
<앵커 멘트>
전투경찰과 의경들의 신종플루 집단 감염이 심각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단체 생활을 하기 때문에 집단 감염의 우려가 높은데도, 사전에 차단하려는 노력이 부족했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습니다.
김지선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지난달 8일 경기도의 한 전경 중대에선 이 부대 소속 전경 한 명이 신종플루 확진 환자로 확인됐습니다.
그 다음날 또 다른 한 명이 감염됐고, 사흘째에는 6명이, 나흘째에는 4명이 차례로 감염됐습니다.
대전의 한 전경 중대에서도 지난달 한 명이 감염된 이후 나흘동안 16명이 신종플루에 걸렸습니다.
대구에 있는 중대에선 이틀 만에 16명이 감염되는 등 지난 8월부터 전국 225개 전의경 중대 가운데 62개 중대에서 집단 감염이 있었던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녹취> 신종플루 확진 전투경찰 : "저기 있는 중대도 신종플루 한 번 퍼졌다 그러고...웬만한 중대는 다 퍼졌을 거예요."
신종플루에 감염된 전의경은 지난 8월부터 지난 2일까지 370여명, 전 국민 발병율인 0.2%보다 6배나 높습니다.
전의경은 대민접촉이 많아 감염 가능성이 크지만, 외출과 외박 뒤 잠복기인 일주일 동안 철저한 발열 검사 등의 대처가 부족했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습니다.
경찰은 전의경의 신종플루 감염이 급속히 확산되자, 외출외박에서 돌아온 전의경들을 일단 격리시키는 등 뒤늦게나마 대책 마련에 나섰습니다.
KBS 뉴스 김지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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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지선 기자 3rdline@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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