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교 체육의 변화 ‘미녀들의 반란’

입력 2009.11.20 (22:11) 수정 2009.11.20 (22: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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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우리나라 여학생에게 스포츠 활동은 금녀의 벽이나 마찬가지입니다.

하지만 곳곳에서 변화의 싹이 움트고 있습니다.

참여의식으로 똘똘뭉친 여학생들의 반란을 권재민 기자가 소개합니다.

<리포트>

여고 3학년인 배수영 양의 취미는 독특합니다.

바로 야구입니다.

수영이는 여자 야구의 불모지나 다름없는 한국에서 야구를 하는 유일한 여고생입니다.

중 1 때부터 야구를 시작한 수영이는 그라운드에서 땀을 흘리며 스포츠의 매력에 푹 빠졌습니다.

<인터뷰>배수영(고등학교 여자야구선수) : "야구하면서 협동심도 배우고 다른 사람과 더 말도 잘하게 되고 활발하게 변했어요."

수영이는 우리 현실에서 아주 특별한 사례일 뿐입니다.

운동과 담 쌓은 대다수 우리 여학생들의 체력 저하는 심각합니다.

2007년 체력 측정 결과, 7년전보다 상위 급수는 줄어들었고 하위 급수는 늘었습니다.

다행인 것은 변화의 바람이 불고 있다는 겁니다.

일부 학교에선 여학생들이 이해하고 따라하기 쉽게 체육수업부터 바뀌고 있습니다.

<인터뷰>남예람(혜원여중) : "야구 룰도 모르고 재미없었는데 티볼때문에 야구도 즐겨보게 되고 재미있어 지는 거 같아요."

KBS는 학교체육개혁 특집 "미녀들의 반란"을 통해 열악한 환경속에서 스포츠에 도전하는 여학생들의 이야기를 전해드릴 예정입니다.

KBS 뉴스 권재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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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학교 체육의 변화 ‘미녀들의 반란’
    • 입력 2009-11-20 21:52:06
    • 수정2009-11-20 22:29: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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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우리나라 여학생에게 스포츠 활동은 금녀의 벽이나 마찬가지입니다. 하지만 곳곳에서 변화의 싹이 움트고 있습니다. 참여의식으로 똘똘뭉친 여학생들의 반란을 권재민 기자가 소개합니다. <리포트> 여고 3학년인 배수영 양의 취미는 독특합니다. 바로 야구입니다. 수영이는 여자 야구의 불모지나 다름없는 한국에서 야구를 하는 유일한 여고생입니다. 중 1 때부터 야구를 시작한 수영이는 그라운드에서 땀을 흘리며 스포츠의 매력에 푹 빠졌습니다. <인터뷰>배수영(고등학교 여자야구선수) : "야구하면서 협동심도 배우고 다른 사람과 더 말도 잘하게 되고 활발하게 변했어요." 수영이는 우리 현실에서 아주 특별한 사례일 뿐입니다. 운동과 담 쌓은 대다수 우리 여학생들의 체력 저하는 심각합니다. 2007년 체력 측정 결과, 7년전보다 상위 급수는 줄어들었고 하위 급수는 늘었습니다. 다행인 것은 변화의 바람이 불고 있다는 겁니다. 일부 학교에선 여학생들이 이해하고 따라하기 쉽게 체육수업부터 바뀌고 있습니다. <인터뷰>남예람(혜원여중) : "야구 룰도 모르고 재미없었는데 티볼때문에 야구도 즐겨보게 되고 재미있어 지는 거 같아요." KBS는 학교체육개혁 특집 "미녀들의 반란"을 통해 열악한 환경속에서 스포츠에 도전하는 여학생들의 이야기를 전해드릴 예정입니다. KBS 뉴스 권재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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