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탈북 소녀’가 쏘아 올린 희망의 펀치!

입력 2009.11.21 (21:45) 수정 2009.11.21 (22: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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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탈북소녀 복서인 최현미가 세계타이틀 2차 방어에 성공했습니다.

박선우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관중들의 환호 속에 링에 오른 최현미는 초반부터 적극 공세를 폈습니다.

세 차례나 다운을 빼앗으며 주도권을 잡았습니다.

시원한 KO승부를 내지는 못했지만, 일방적인 경기 내용으로 일본의 쓰바사에 심판 전원 일치 판정승을 거뒀습니다.

<인터뷰> 최현미(WBA 여자 페더급 챔피언) : "챔피언 지킬 수 있어서 기쁘고 감사하다. 통합챔피언이란 새로운 목표가 생겼다."

최현미는 지난 2004년 자유를 찾아 가족과 함께 국경을 넘은 북한 출신의 복싱 선수입니다.

훈련 때문에 2주나 미뤘던 19번째 생일 파티도 오늘에서야 열었습니다.

대학 입학을 앞둔 새내기 최현미는 3차 방어전에서도 희망의 펀치를 준비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박선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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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탈북 소녀’가 쏘아 올린 희망의 펀치!
    • 입력 2009-11-21 21:31:39
    • 수정2009-11-21 22:18:29
    뉴스 9
<앵커 멘트> 탈북소녀 복서인 최현미가 세계타이틀 2차 방어에 성공했습니다. 박선우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관중들의 환호 속에 링에 오른 최현미는 초반부터 적극 공세를 폈습니다. 세 차례나 다운을 빼앗으며 주도권을 잡았습니다. 시원한 KO승부를 내지는 못했지만, 일방적인 경기 내용으로 일본의 쓰바사에 심판 전원 일치 판정승을 거뒀습니다. <인터뷰> 최현미(WBA 여자 페더급 챔피언) : "챔피언 지킬 수 있어서 기쁘고 감사하다. 통합챔피언이란 새로운 목표가 생겼다." 최현미는 지난 2004년 자유를 찾아 가족과 함께 국경을 넘은 북한 출신의 복싱 선수입니다. 훈련 때문에 2주나 미뤘던 19번째 생일 파티도 오늘에서야 열었습니다. 대학 입학을 앞둔 새내기 최현미는 3차 방어전에서도 희망의 펀치를 준비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박선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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