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경 넘은 역도 부부’ 고양서 웨딩마치

입력 2009.11.23 (16:16) 수정 2009.11.23 (16:19)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2009 고양세계역도선수권대회에서 국경을 넘은 '역도 부부가' 탄생한다.
23일 경기도 고양시 역도대회추진단에 따르면 국제역도연맹(IWF) 기술임원 자격으로 이번 대회에 참가하고 있는 독일의 칼 림뵈크(Karl Rimboeck.59)씨와 오스트리아의 카타리나 페이야(Katharina Peya.57.여) 씨가 25일 오후 2시 대회장인 킨텍스 5홀에서 백년가약을 맺는다.
결혼식에는 대회조직위원장을 맡은 강현석 고양시장이 주례를 맡고 타마스 아이얀(Tamas Ajan.헝가리) 국제역도연맹 회장이 증인을 선다.
이들 부부는 1990년 유럽 다뉴브강 유역 7개국 역도대회에서 처음 만나 2001년 터키 안탈리아 세계선수권대회에서 연인으로 발전해 그동안 대회가 열릴 때마다 만나 애정을 키웠다.
이들은 2004년 아테네 올림픽과 2008년 베이징올림픽 기간 역도대회장에서 결혼식을 올리려고 했으나 결실을 맺지 못하다 8년여만에 웨딩마치를 올리게 됐다.
림뵈크씨는 "역도에 세 번의 기회가 있듯이 우리에게도 세 번의 기회가 있었고 마침내 3차 시기인 고양에서 성공하게 됐다"며 "세계 역도인들과 고양시민의 축복 속에 결혼식을 치르게 돼 매우 기쁘고 감사하다"고 말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국경 넘은 역도 부부’ 고양서 웨딩마치
    • 입력 2009-11-23 15:32:58
    • 수정2009-11-23 16:19:47
    연합뉴스
2009 고양세계역도선수권대회에서 국경을 넘은 '역도 부부가' 탄생한다. 23일 경기도 고양시 역도대회추진단에 따르면 국제역도연맹(IWF) 기술임원 자격으로 이번 대회에 참가하고 있는 독일의 칼 림뵈크(Karl Rimboeck.59)씨와 오스트리아의 카타리나 페이야(Katharina Peya.57.여) 씨가 25일 오후 2시 대회장인 킨텍스 5홀에서 백년가약을 맺는다. 결혼식에는 대회조직위원장을 맡은 강현석 고양시장이 주례를 맡고 타마스 아이얀(Tamas Ajan.헝가리) 국제역도연맹 회장이 증인을 선다. 이들 부부는 1990년 유럽 다뉴브강 유역 7개국 역도대회에서 처음 만나 2001년 터키 안탈리아 세계선수권대회에서 연인으로 발전해 그동안 대회가 열릴 때마다 만나 애정을 키웠다. 이들은 2004년 아테네 올림픽과 2008년 베이징올림픽 기간 역도대회장에서 결혼식을 올리려고 했으나 결실을 맺지 못하다 8년여만에 웨딩마치를 올리게 됐다. 림뵈크씨는 "역도에 세 번의 기회가 있듯이 우리에게도 세 번의 기회가 있었고 마침내 3차 시기인 고양에서 성공하게 됐다"며 "세계 역도인들과 고양시민의 축복 속에 결혼식을 치르게 돼 매우 기쁘고 감사하다"고 말했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