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바마, 한국 부모 ‘교육열’ 소개 극찬

입력 2009.11.24 (07:00) 수정 2009.11.24 (14: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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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오바마 미 대통령이 또다시 한국 교육을 극찬하며 미국 부모의 분발을 간접적으로 촉구했습니다.

오바마 대통령은 한국 방문때 이명박 대통령과 나눈 대화를 소개하면서 한국 학부모의 뜨거운 교육열을 소개했습니다.

워싱턴에서 홍기섭 특파원이 보도합니다.

<리포트>

오바마 미 대통령이 이번에는 한국 부모의 높은 교육열을 예로 들며 또다시 한국 교육을 극찬했습니다.

오바마 대통령은 오늘 워싱턴 인근 버지니아주 옥톤의 한 고등학교를 방문해 미국의 미래가 젊은 학생들에게 달려있다면서 특히 학부모의 교육열을 강조했습니다.

오바마 대통령은 지난주 한국 방문때 지난 40년간 놀라운 성장을 이룩한 비결로 한국의 교육정책에 관심이 있었다면서 이명박 대통령과 오찬을 함께 하며 나눈 대화 내용을 소개했습니다.

<녹취> 오바마 미국 대통령 : "이 대통령은 가장 큰 도전은 부모들의 너무 높은 교육열이라고 답했습니다. 극빈층조차자식들은 최고의 교육을 받아야한다고 주장한다더군요. "

특히 초등학교 영어교육을 요구하는 학부모의 성화때문에 수천명의 외국 교사를 수입해야만 할 지경이라는 이 대통령의 발언도 덧붙였습니다.

<녹취>오바마 미국 대통령 : "학교가 최고가 돼야한다는 학부모들의 주장과 요구, 이게 바로 이 대통령의 가장 큰 교육 과제였습니다."

오바마 대통령은 이전에도 한국의 수업일수 등을 거론하며 한국 교육의 경쟁력을 소개해 눈길을 끌었습니다.

미국은 오바마 대통령의 오늘 연설을 계기로 미국 학생의 수학,과학 능력을 향상시키기 위한 전방위 캠페인을 시작했습니다.

워싱턴에서 KBS 뉴스 홍기섭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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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오바마, 한국 부모 ‘교육열’ 소개 극찬
    • 입력 2009-11-24 06:32:55
    • 수정2009-11-24 14:27: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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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오바마 미 대통령이 또다시 한국 교육을 극찬하며 미국 부모의 분발을 간접적으로 촉구했습니다. 오바마 대통령은 한국 방문때 이명박 대통령과 나눈 대화를 소개하면서 한국 학부모의 뜨거운 교육열을 소개했습니다. 워싱턴에서 홍기섭 특파원이 보도합니다. <리포트> 오바마 미 대통령이 이번에는 한국 부모의 높은 교육열을 예로 들며 또다시 한국 교육을 극찬했습니다. 오바마 대통령은 오늘 워싱턴 인근 버지니아주 옥톤의 한 고등학교를 방문해 미국의 미래가 젊은 학생들에게 달려있다면서 특히 학부모의 교육열을 강조했습니다. 오바마 대통령은 지난주 한국 방문때 지난 40년간 놀라운 성장을 이룩한 비결로 한국의 교육정책에 관심이 있었다면서 이명박 대통령과 오찬을 함께 하며 나눈 대화 내용을 소개했습니다. <녹취> 오바마 미국 대통령 : "이 대통령은 가장 큰 도전은 부모들의 너무 높은 교육열이라고 답했습니다. 극빈층조차자식들은 최고의 교육을 받아야한다고 주장한다더군요. " 특히 초등학교 영어교육을 요구하는 학부모의 성화때문에 수천명의 외국 교사를 수입해야만 할 지경이라는 이 대통령의 발언도 덧붙였습니다. <녹취>오바마 미국 대통령 : "학교가 최고가 돼야한다는 학부모들의 주장과 요구, 이게 바로 이 대통령의 가장 큰 교육 과제였습니다." 오바마 대통령은 이전에도 한국의 수업일수 등을 거론하며 한국 교육의 경쟁력을 소개해 눈길을 끌었습니다. 미국은 오바마 대통령의 오늘 연설을 계기로 미국 학생의 수학,과학 능력을 향상시키기 위한 전방위 캠페인을 시작했습니다. 워싱턴에서 KBS 뉴스 홍기섭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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