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지애, ‘올해의 선수’ 1점차 눈물

입력 2009.11.24 (09:56) 수정 2009.11.24 (1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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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신지애 선수가 2009 LPGA 최고의 자리인 '올해의 선수'에 등극에 아깝게 실패했습니다.

올해 첫 LPGA에 등록해 신인왕을 수상한 신지애 선수는 4연패를 차지한 오초아 선수에게 총점에서 1점 차이로 뒤졌습니다.

이동채 특파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올해 세계 최고의 여성 골퍼 자리를 신지애 선수가 눈 앞에서 놓쳤습니다.



올해 LPGA에 공식 등록해 출전한 뒤 신인왕에 올랐지만, 최고 선수 자리는 내년을 기약해야만 하게 됐습니다.

<인터뷰>신지애(LPGA 프로골퍼) : "전체적으로 제가 안된거니까요."

LPGA 역사상 신인왕과 올해의 선수 자리를 함께 차지한 것은 지난 1978년 미국의 낸시 로페스 선수 이후 없었습니다.

올해의 선수 자리를 놓고 벌인 신지애, 오초아 두 선수의 경쟁은 마지막 홀이 끝날 때 까지 확정되지 못 할 정도 였습니다.

오초아 선수는 오늘 5언더파, 전체 11언더 파 2위로 경기를 마쳤고, 신지애 선수는 1번과 17번 홀의 보기를 극복하지 못 하고, 6언더파 공동 8위로 경기를 끝냈습니다.

결국 오초아는 12점을, 신지애는 3점을 얻는데 그쳐 총점에서 신지애는 159점, 160점이 된 오초아에게 1점 뒤졌습니다.

이번 대회 우승은 13언더파를 기록한 노드크비스트 선수가 차지했고, 최나연 선수는 10언더 파, 3위로 경기를 마쳤습니다.

호수를 끼고 있는 골프장에서 바람을 거센 오늘 경기 내내 탄도가 낮은 공을 구사하는 신지애는 경기 내내 많은 어려움을 겪었고, 올해의 선수에 대한 부담이 좋은 성적으로까지 이어지지 못했습니다.

휴스턴 KBS 뉴스 이동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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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신지애, ‘올해의 선수’ 1점차 눈물
    • 입력 2009-11-24 09:27:41
    • 수정2009-11-24 11:22: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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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신지애 선수가 2009 LPGA 최고의 자리인 '올해의 선수'에 등극에 아깝게 실패했습니다. 올해 첫 LPGA에 등록해 신인왕을 수상한 신지애 선수는 4연패를 차지한 오초아 선수에게 총점에서 1점 차이로 뒤졌습니다. 이동채 특파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올해 세계 최고의 여성 골퍼 자리를 신지애 선수가 눈 앞에서 놓쳤습니다.
올해 LPGA에 공식 등록해 출전한 뒤 신인왕에 올랐지만, 최고 선수 자리는 내년을 기약해야만 하게 됐습니다. <인터뷰>신지애(LPGA 프로골퍼) : "전체적으로 제가 안된거니까요." LPGA 역사상 신인왕과 올해의 선수 자리를 함께 차지한 것은 지난 1978년 미국의 낸시 로페스 선수 이후 없었습니다. 올해의 선수 자리를 놓고 벌인 신지애, 오초아 두 선수의 경쟁은 마지막 홀이 끝날 때 까지 확정되지 못 할 정도 였습니다. 오초아 선수는 오늘 5언더파, 전체 11언더 파 2위로 경기를 마쳤고, 신지애 선수는 1번과 17번 홀의 보기를 극복하지 못 하고, 6언더파 공동 8위로 경기를 끝냈습니다. 결국 오초아는 12점을, 신지애는 3점을 얻는데 그쳐 총점에서 신지애는 159점, 160점이 된 오초아에게 1점 뒤졌습니다. 이번 대회 우승은 13언더파를 기록한 노드크비스트 선수가 차지했고, 최나연 선수는 10언더 파, 3위로 경기를 마쳤습니다. 호수를 끼고 있는 골프장에서 바람을 거센 오늘 경기 내내 탄도가 낮은 공을 구사하는 신지애는 경기 내내 많은 어려움을 겪었고, 올해의 선수에 대한 부담이 좋은 성적으로까지 이어지지 못했습니다. 휴스턴 KBS 뉴스 이동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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