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비자심리지수 8개월 만에 하락

입력 2009.11.24 (12:58) 수정 2009.11.25 (08: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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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소비자들이 경제 상황을 어떻게 보고 있는지를 알 수 있는 '소비자 심리지수'가 여덟 달 만에 하락했습니다.

황진우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7개월째 상승하던 소비자 심리지수가 이달 하락했습니다.

한국은행이 발표한 11월 소비자동향조사 결과를 보면 이달 소비자심리지수는 113으로 지난달 117보다 4포인트 하락했습니다.

이는 지난 4월 이후 이어오던 증가세가 여덟 달 만에 하락세로 돌아선 것입니다.

항목별로 보면 생활형편지수는 100에서 96으로 4포인트 낮아지면서 100 아래로 내려갔고, 생활형편전망지수 역시 111에서 107로 4포인트 하락했습니다.

현재 경기판단과 향후 경기전망 지수도 각각 8포인트와 6포인트씩 떨어졌습니다.

취업기회전망 지수의 경우 104에서 101로 3포인트 하락해 여전히 좋게 보는 사람이 많았지만 그 비중은 줄었습니다.

또 주택과 주식, 금융저축 등 자산 가치도 하락할 것으로 예상됐습니다.

이와 함께 앞으로 1년간 기대물가상승률 전망은 3.3%로 나타나 지난달보다 0.1%포인트 낮아졌습니다.

소비자심리지수가 100 미만이면 경기상황 등이 나빠질 것으로 보는 사람이 더 많다는 의미이며 100 이상이면 그 반댑니다.

KBS 뉴스 황진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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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소비자심리지수 8개월 만에 하락
    • 입력 2009-11-24 12:08:06
    • 수정2009-11-25 08:09: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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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소비자들이 경제 상황을 어떻게 보고 있는지를 알 수 있는 '소비자 심리지수'가 여덟 달 만에 하락했습니다. 황진우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7개월째 상승하던 소비자 심리지수가 이달 하락했습니다. 한국은행이 발표한 11월 소비자동향조사 결과를 보면 이달 소비자심리지수는 113으로 지난달 117보다 4포인트 하락했습니다. 이는 지난 4월 이후 이어오던 증가세가 여덟 달 만에 하락세로 돌아선 것입니다. 항목별로 보면 생활형편지수는 100에서 96으로 4포인트 낮아지면서 100 아래로 내려갔고, 생활형편전망지수 역시 111에서 107로 4포인트 하락했습니다. 현재 경기판단과 향후 경기전망 지수도 각각 8포인트와 6포인트씩 떨어졌습니다. 취업기회전망 지수의 경우 104에서 101로 3포인트 하락해 여전히 좋게 보는 사람이 많았지만 그 비중은 줄었습니다. 또 주택과 주식, 금융저축 등 자산 가치도 하락할 것으로 예상됐습니다. 이와 함께 앞으로 1년간 기대물가상승률 전망은 3.3%로 나타나 지난달보다 0.1%포인트 낮아졌습니다. 소비자심리지수가 100 미만이면 경기상황 등이 나빠질 것으로 보는 사람이 더 많다는 의미이며 100 이상이면 그 반댑니다. KBS 뉴스 황진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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