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멘트>
마약 청정국으로 알려진 우리나라에 신종 마약 밀수입이 급격히 늘고 있습니다.
최근 유입되는 마약 가운데는 현행법으로 처벌이 불가능한 것들도 있어 대책이 시급합니다.
박일중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두 달 전 영국에서 온 우편물입니다.
봉투를 열자 대마초보다 환각성이 5배나 강한 합성 대마가 나옵니다.
합성 대마는 식물에 대마초 성분의 화학물질을 입힌 신종마약입니다.
<인터뷰>이승규(서울세관 마약조사과): "정제 마약류, MDMA나 벤질피페라진 같은 마약류가 주로 들어왔지만 올해는 합성 대마류가 주로 들어오고 있습니다."
이 같은 합성 대마류는 지난해에는 한 건도 적발되지 않았지만 올해는 9건에 219그램이 적발됐습니다.
3천여 차례 흡연할 수 있는 양입니다.
합성 대마에 대한 단속이 강화되자 최근에는 화학구조를 조금 바꾼 신종 합성 대마가 유입되고 있습니다.
화학구조식으로 지정되는 마약류는 그 구조만 조금 바꾸면 환각 효과는 더 강하게 하면서도 처벌은 피할 수 있습니다.
새로운 물질이 마약류로 지정되는 데는 1년 이상 걸리기 때문입니다.
실제 이 같은 물질을 파는 해외 사이트는 합법적인 것만 판다고 광고하고 있습니다.
<인터뷰> 김대진(서울성모병원 정신과 교수): "변종을 주는 것은 화학적으로 어렵지 않은 일이거든요. 그렇게 함으로써 합법적으로 만들면서 조금 더 효과도 강력하게 만들고 그래서 중독자들을 많이 만들 가능성이 있습니다."
이에 따라 식품의약품안정청은 신속한 단속과 처벌을 위해 마약 의심 물질은 마약류로 우선 지정하는 임시 지정제도를 추진하기로 했습니다.
KBS 뉴스 박일중입니다.
마약 청정국으로 알려진 우리나라에 신종 마약 밀수입이 급격히 늘고 있습니다.
최근 유입되는 마약 가운데는 현행법으로 처벌이 불가능한 것들도 있어 대책이 시급합니다.
박일중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두 달 전 영국에서 온 우편물입니다.
봉투를 열자 대마초보다 환각성이 5배나 강한 합성 대마가 나옵니다.
합성 대마는 식물에 대마초 성분의 화학물질을 입힌 신종마약입니다.
<인터뷰>이승규(서울세관 마약조사과): "정제 마약류, MDMA나 벤질피페라진 같은 마약류가 주로 들어왔지만 올해는 합성 대마류가 주로 들어오고 있습니다."
이 같은 합성 대마류는 지난해에는 한 건도 적발되지 않았지만 올해는 9건에 219그램이 적발됐습니다.
3천여 차례 흡연할 수 있는 양입니다.
합성 대마에 대한 단속이 강화되자 최근에는 화학구조를 조금 바꾼 신종 합성 대마가 유입되고 있습니다.
화학구조식으로 지정되는 마약류는 그 구조만 조금 바꾸면 환각 효과는 더 강하게 하면서도 처벌은 피할 수 있습니다.
새로운 물질이 마약류로 지정되는 데는 1년 이상 걸리기 때문입니다.
실제 이 같은 물질을 파는 해외 사이트는 합법적인 것만 판다고 광고하고 있습니다.
<인터뷰> 김대진(서울성모병원 정신과 교수): "변종을 주는 것은 화학적으로 어렵지 않은 일이거든요. 그렇게 함으로써 합법적으로 만들면서 조금 더 효과도 강력하게 만들고 그래서 중독자들을 많이 만들 가능성이 있습니다."
이에 따라 식품의약품안정청은 신속한 단속과 처벌을 위해 마약 의심 물질은 마약류로 우선 지정하는 임시 지정제도를 추진하기로 했습니다.
KBS 뉴스 박일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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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단속 피하는 신종 마약 급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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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09-11-24 20:13:18
<앵커 멘트>
마약 청정국으로 알려진 우리나라에 신종 마약 밀수입이 급격히 늘고 있습니다.
최근 유입되는 마약 가운데는 현행법으로 처벌이 불가능한 것들도 있어 대책이 시급합니다.
박일중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두 달 전 영국에서 온 우편물입니다.
봉투를 열자 대마초보다 환각성이 5배나 강한 합성 대마가 나옵니다.
합성 대마는 식물에 대마초 성분의 화학물질을 입힌 신종마약입니다.
<인터뷰>이승규(서울세관 마약조사과): "정제 마약류, MDMA나 벤질피페라진 같은 마약류가 주로 들어왔지만 올해는 합성 대마류가 주로 들어오고 있습니다."
이 같은 합성 대마류는 지난해에는 한 건도 적발되지 않았지만 올해는 9건에 219그램이 적발됐습니다.
3천여 차례 흡연할 수 있는 양입니다.
합성 대마에 대한 단속이 강화되자 최근에는 화학구조를 조금 바꾼 신종 합성 대마가 유입되고 있습니다.
화학구조식으로 지정되는 마약류는 그 구조만 조금 바꾸면 환각 효과는 더 강하게 하면서도 처벌은 피할 수 있습니다.
새로운 물질이 마약류로 지정되는 데는 1년 이상 걸리기 때문입니다.
실제 이 같은 물질을 파는 해외 사이트는 합법적인 것만 판다고 광고하고 있습니다.
<인터뷰> 김대진(서울성모병원 정신과 교수): "변종을 주는 것은 화학적으로 어렵지 않은 일이거든요. 그렇게 함으로써 합법적으로 만들면서 조금 더 효과도 강력하게 만들고 그래서 중독자들을 많이 만들 가능성이 있습니다."
이에 따라 식품의약품안정청은 신속한 단속과 처벌을 위해 마약 의심 물질은 마약류로 우선 지정하는 임시 지정제도를 추진하기로 했습니다.
KBS 뉴스 박일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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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일중 기자 baikal@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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