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단 결석, 백신 부작용 아닌 신종플루 감염”

입력 2009.11.24 (2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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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서울 한 초등학교의 집단결석 원인은 백신 부작용이 아닌 신종 플루 감염으로 결론 났습니다.

하지만 백신 부작용도 계속 보고되고 있습니다. 이영진 기자입니다.

<리포트>

지난 19일 신종플루 백신 접종을 한 이 초등학교에선 오늘도 89명이 결석했습니다.

보건당국은 역학조사 결과 백신 부작용이 아니라 대부분 신종플루 감염 때문이라고 결론냈습니다.

백신 부작용은 보통 2~3일 내 사라지는 미열과 근육통, 메스꺼움 등의 증상이 나타나는데 반해 결석 학생들은 고열과 기침, 두통 신종플루 증상을 보였고 46명은 확진 판정까지 받았다는 겁니다.

<인터뷰>배근량(질병관리본부 백신접종사업단) : "이 학생들은 3~4일 동안 지속되는 고열과 기침, 전형적인 신종플루 증상을 호소했습니다."

접종당일엔 증세가 나타나지 않아 문진과정에서 접종제외자로 분류되지 못했습니다.

하지만, 감염상태에서 접종을 받아도 큰 문제는 없다고 당국은 설명했습니다.

보건당국은 백신 접종 이후 이상증세에 대한 보고가 전국에서 접수되고 있지만 대부분 하루 이틀 내에 사라지는 경미한 증세라고 밝혔습니다.

경미한 백신 부작용은 보통 접종자의 10~20%까지 발생하고, 대부분 저절로 낫습니다.

다만, 백만 명에 한 명꼴로 마비증세가 나타나는 길랑-바레 증후군은 조기에 치료해야 나을 수 있습니다.

KBS 뉴스 이영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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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집단 결석, 백신 부작용 아닌 신종플루 감염”
    • 입력 2009-11-24 21:05:06
    뉴스 9
<앵커 멘트> 서울 한 초등학교의 집단결석 원인은 백신 부작용이 아닌 신종 플루 감염으로 결론 났습니다. 하지만 백신 부작용도 계속 보고되고 있습니다. 이영진 기자입니다. <리포트> 지난 19일 신종플루 백신 접종을 한 이 초등학교에선 오늘도 89명이 결석했습니다. 보건당국은 역학조사 결과 백신 부작용이 아니라 대부분 신종플루 감염 때문이라고 결론냈습니다. 백신 부작용은 보통 2~3일 내 사라지는 미열과 근육통, 메스꺼움 등의 증상이 나타나는데 반해 결석 학생들은 고열과 기침, 두통 신종플루 증상을 보였고 46명은 확진 판정까지 받았다는 겁니다. <인터뷰>배근량(질병관리본부 백신접종사업단) : "이 학생들은 3~4일 동안 지속되는 고열과 기침, 전형적인 신종플루 증상을 호소했습니다." 접종당일엔 증세가 나타나지 않아 문진과정에서 접종제외자로 분류되지 못했습니다. 하지만, 감염상태에서 접종을 받아도 큰 문제는 없다고 당국은 설명했습니다. 보건당국은 백신 접종 이후 이상증세에 대한 보고가 전국에서 접수되고 있지만 대부분 하루 이틀 내에 사라지는 경미한 증세라고 밝혔습니다. 경미한 백신 부작용은 보통 접종자의 10~20%까지 발생하고, 대부분 저절로 낫습니다. 다만, 백만 명에 한 명꼴로 마비증세가 나타나는 길랑-바레 증후군은 조기에 치료해야 나을 수 있습니다. KBS 뉴스 이영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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