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로 작업차량 만취 운전 참사

입력 2001.05.04 (1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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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오늘 새벽 충남 연기군 전의면 경부선 선로에서 보수 작업을 하고 있던 인부들이 음주운전을 한 선로작업차량에 치어서 2명이 숨지고 두 명은 크게 다쳤습니다.
유승영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오늘 새벽 3시 20분쯤 충남 연기군 전의면 유천리 경부 하행선 철로에서 46살 곽 모씨가 운전하던 선로 작업차가 선로 보수 작업을 하던 인부 4명을 치었습니다.
이 사고로 천안 보선사무소 소속 56살 이천익 씨와 44살 이용수 씨 등 두 명이 숨지고 31살 신 모씨 등 두 명이 크게 다쳤습니다.
사고 현장에 있던 20여 명의 작업 인부들은 갑자기 다가온 작업차가 피할 틈도 없이 숨진 이 씨 등을 덮쳤으며 사고 당시 작업 현장에는 열차 등이 다가오는 것을 확인하는 안전요원이 없었다고 말했습니다.
사고 작업차는 선로 지반을 다지기 위해 이동중이었습니다.
경찰조사 결과 사고 작업차 운전은 46살 곽 씨는 어젯밤 혼자 술을 마신 뒤 오늘 새벽 작업에 참가했으며 혈중알코올농도 0.148%의 만취상태였던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경찰은 작업차 운전을 한 곽 씨와 안전책임을 맡고 있는 철도공무원 31살 김 모씨 등 두 명을 업무상 과실치사 혐의로 입건해 조사하고 있습니다.
KBS뉴스 유승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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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선로 작업차량 만취 운전 참사
    • 입력 2001-05-04 17:00:00
    뉴스 5
⊙앵커: 오늘 새벽 충남 연기군 전의면 경부선 선로에서 보수 작업을 하고 있던 인부들이 음주운전을 한 선로작업차량에 치어서 2명이 숨지고 두 명은 크게 다쳤습니다. 유승영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오늘 새벽 3시 20분쯤 충남 연기군 전의면 유천리 경부 하행선 철로에서 46살 곽 모씨가 운전하던 선로 작업차가 선로 보수 작업을 하던 인부 4명을 치었습니다. 이 사고로 천안 보선사무소 소속 56살 이천익 씨와 44살 이용수 씨 등 두 명이 숨지고 31살 신 모씨 등 두 명이 크게 다쳤습니다. 사고 현장에 있던 20여 명의 작업 인부들은 갑자기 다가온 작업차가 피할 틈도 없이 숨진 이 씨 등을 덮쳤으며 사고 당시 작업 현장에는 열차 등이 다가오는 것을 확인하는 안전요원이 없었다고 말했습니다. 사고 작업차는 선로 지반을 다지기 위해 이동중이었습니다. 경찰조사 결과 사고 작업차 운전은 46살 곽 씨는 어젯밤 혼자 술을 마신 뒤 오늘 새벽 작업에 참가했으며 혈중알코올농도 0.148%의 만취상태였던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경찰은 작업차 운전을 한 곽 씨와 안전책임을 맡고 있는 철도공무원 31살 김 모씨 등 두 명을 업무상 과실치사 혐의로 입건해 조사하고 있습니다. KBS뉴스 유승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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