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대강 정비, 前 정부서도 계획했던 일”

입력 2009.11.28 (07: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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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이 대통령은 또 4대강 살리기 사업은 수질을 개선하고 수해를 다스리는 치수사업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수십조원이 들어가는 하천정비대책은 지난 정부에서도 계획된 일이었지만 당시에는 지금과 같은 반대가 없었다고 지적했습니다.

이재원 기자입니다.

<리포트>

이 대통령은 4대강 사업은 수량을 확보하면서 동시에 수질도 보장하는 사업이라고 말했습니다.

보를 설치하면 수질이 악화될 것이라는 주장은 세계 최고 수준인 우리의 강 복원 기술을 과소평가하는 것이라고 반박했습니다.

<녹취> 이명박 대통령 : "물이 썩도록 보를 만들지 않습니다. 지금은 황복이 돌아오고 맑은 물이 됐습니다. 지금 보를 만들면 한 단계 더 높은 IT 기술을 갖고 합니다."

김대중, 노무현 정부 때도 각각 43조 원과 87조 원을 들여 수해 방지를 위한 하천 정비 대책을 세웠지만 당시에는 지금처럼 반대론자들의 반대가 없었다고 지적했습니다.

<녹취> "제가 지금 20조 원을 들여 하겠다는 것이 문제가 아니고 이 분들은 43조 원, 2007년에는 87조 원을 들인다고 했을 때 아무도 반대하지 않았습니다."

4대강 예산을 복지에 쓰라는 주장은 인기영합주의라고 비판하고 유일하게 복지 예산을 8.6% 올렸다고 강조했습니다.

이 대통령은 민간 투자와 소비가 조금씩 살아나고 있다며 내년도 경제 성장률을 5% 안팎으로 예상했지만 출구전략 조기 실시에는 반대했습니다.

<녹취> "세계 경제의 변수는 여러가지가 있습니다. 두바이에서 문제가 생겼고 또 선진국 중 어느 곳이 금융위기가 오면 바로 (파급효과가 올 것입니다)."

이 대통령은 부자 감세 비판에 대해서는 감세 혜택의 65%가 중소기업에 간다며 이를 통해 일자리를 만들고 내수를 진작할 수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KBS 뉴스 이재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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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4대강 정비, 前 정부서도 계획했던 일”
    • 입력 2009-11-28 07:00: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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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이 대통령은 또 4대강 살리기 사업은 수질을 개선하고 수해를 다스리는 치수사업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수십조원이 들어가는 하천정비대책은 지난 정부에서도 계획된 일이었지만 당시에는 지금과 같은 반대가 없었다고 지적했습니다. 이재원 기자입니다. <리포트> 이 대통령은 4대강 사업은 수량을 확보하면서 동시에 수질도 보장하는 사업이라고 말했습니다. 보를 설치하면 수질이 악화될 것이라는 주장은 세계 최고 수준인 우리의 강 복원 기술을 과소평가하는 것이라고 반박했습니다. <녹취> 이명박 대통령 : "물이 썩도록 보를 만들지 않습니다. 지금은 황복이 돌아오고 맑은 물이 됐습니다. 지금 보를 만들면 한 단계 더 높은 IT 기술을 갖고 합니다." 김대중, 노무현 정부 때도 각각 43조 원과 87조 원을 들여 수해 방지를 위한 하천 정비 대책을 세웠지만 당시에는 지금처럼 반대론자들의 반대가 없었다고 지적했습니다. <녹취> "제가 지금 20조 원을 들여 하겠다는 것이 문제가 아니고 이 분들은 43조 원, 2007년에는 87조 원을 들인다고 했을 때 아무도 반대하지 않았습니다." 4대강 예산을 복지에 쓰라는 주장은 인기영합주의라고 비판하고 유일하게 복지 예산을 8.6% 올렸다고 강조했습니다. 이 대통령은 민간 투자와 소비가 조금씩 살아나고 있다며 내년도 경제 성장률을 5% 안팎으로 예상했지만 출구전략 조기 실시에는 반대했습니다. <녹취> "세계 경제의 변수는 여러가지가 있습니다. 두바이에서 문제가 생겼고 또 선진국 중 어느 곳이 금융위기가 오면 바로 (파급효과가 올 것입니다)." 이 대통령은 부자 감세 비판에 대해서는 감세 혜택의 65%가 중소기업에 간다며 이를 통해 일자리를 만들고 내수를 진작할 수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KBS 뉴스 이재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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