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대통령, 세종시 수정 사과 “국가 장래 위한 결정”

입력 2009.11.28 (08: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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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이명박 대통령은 어제밤 '특별 생방송 대통령과의 대화' 프로그램에 출연해 세종시 수정으로 갈등과 혼란이 생긴데 대해 사과했습니다.

국가 장래를 위해 수도분할은 있을 수 없으며 세종시는 교육과학 중심 도시로 발전해야 한다는 뜻을 밝혔습니다.

먼저 이춘호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취임이후 처음으로 세종시 문제를 공개적으로 언급한 이명박 대통령은 세종시 수정에 대해 국민들에게 사과했습니다.

<녹취> 이명박 대통령 : "안을 바꾸면서 혼란이 오게돼서 사회갈등이 일어난것에 대해 저는 정말 죄송스럽게 생각하니다."

지난 대선때의 공약을 생각하면 후회스럽고 부끄러운 마음이라고도 했습니다.

이 대통령은 그러나 세계적으로 수도를 분할하는 나라는 없고 대통령과 국회,행정부처가 떨어져 있게되면 비효율이 막심하다면서 국가를 위한 결단이라는 점을 역설했습니다.

<녹취> 이명박 대통령 : "저 하나가 불편하고 욕먹고 정치적으로 손해보더라도 이것은 해야되지 않겠냐..."

충청도민들에게 실질적으로 도움이 되기 위해서는 행정부처보다는 교육과학중심 도시가 돼야 한다는 뜻도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다른 지역 역차별과 이전 기업 특혜 논란은 사실무근이라고 반박했습니다.

<녹취>이명박 대통령 : "세종시 때문에 다른곳에 갈 것이 이곳으로 간다는 이런 일은 정부에서 하지 않습니다."

이 대통령은 세종시 수정에 반대하는 야당과 한나라당 친박 진영에 대해 역사에 부끄럽지 않은 판단과 국가적 차원의 고민을 당부했습니다.

KBS 뉴스 이춘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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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 대통령, 세종시 수정 사과 “국가 장래 위한 결정”
    • 입력 2009-11-28 07:4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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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이명박 대통령은 어제밤 '특별 생방송 대통령과의 대화' 프로그램에 출연해 세종시 수정으로 갈등과 혼란이 생긴데 대해 사과했습니다. 국가 장래를 위해 수도분할은 있을 수 없으며 세종시는 교육과학 중심 도시로 발전해야 한다는 뜻을 밝혔습니다. 먼저 이춘호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취임이후 처음으로 세종시 문제를 공개적으로 언급한 이명박 대통령은 세종시 수정에 대해 국민들에게 사과했습니다. <녹취> 이명박 대통령 : "안을 바꾸면서 혼란이 오게돼서 사회갈등이 일어난것에 대해 저는 정말 죄송스럽게 생각하니다." 지난 대선때의 공약을 생각하면 후회스럽고 부끄러운 마음이라고도 했습니다. 이 대통령은 그러나 세계적으로 수도를 분할하는 나라는 없고 대통령과 국회,행정부처가 떨어져 있게되면 비효율이 막심하다면서 국가를 위한 결단이라는 점을 역설했습니다. <녹취> 이명박 대통령 : "저 하나가 불편하고 욕먹고 정치적으로 손해보더라도 이것은 해야되지 않겠냐..." 충청도민들에게 실질적으로 도움이 되기 위해서는 행정부처보다는 교육과학중심 도시가 돼야 한다는 뜻도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다른 지역 역차별과 이전 기업 특혜 논란은 사실무근이라고 반박했습니다. <녹취>이명박 대통령 : "세종시 때문에 다른곳에 갈 것이 이곳으로 간다는 이런 일은 정부에서 하지 않습니다." 이 대통령은 세종시 수정에 반대하는 야당과 한나라당 친박 진영에 대해 역사에 부끄럽지 않은 판단과 국가적 차원의 고민을 당부했습니다. KBS 뉴스 이춘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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