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 수정 불가피론…충청권 거센 반발
입력 2009.11.28 (08:33)
수정 2009.11.29 (19: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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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이명박 대통령이 어제 대통령과의 대화에서 밝힌 세종시 수정 불가피론에 대해 충청권에서는 거센 반발의 목소리가 쏟아졌습니다.
송민석 기자입니다.
<리포트>
<녹취> "사수하자! 사수하자! 사수하자!"
방송 시작 전부터 촛불을 손에 든 채 군청으로 모여든 충남 연기 군민들.
이명박 대통령이 사과의 뜻과 함께 원안 수정의지를 분명히 밝히자, 여기저기서 탄식이 쏟아집니다.
유한식 연기군수는 어떤 이유에서도 세종시 수정은 받아들일 수 없다고 말합니다.
<인터뷰>유한식(연기군수) : "여러가지 아무리 얘기하셔도 대통령이 돼서도 2년 동안 추진을 해 오셨습니다."
사과만 하면 그만이냐며 이젠 누구도 정부 정책을 믿을 수 없을 것이라는 비판도 제기됐습니다.
<녹취>진영은(연기군의회 의장) : "정부의 모든 정책은 이솝우화에 나오는 양치기 소년으로 인식되어 국민으로부터 신뢰를 얻지 못할 것이다."
시민단체들은 국토균형발전에 대한 대통령의 철학 부재를 여실히 보여주고 있다며 대통령의 세종시 수정을 비판했습니다.
<인터뷰>이상선 : "이런 사기극 언제 다시 혁신도시, 기업도시로 번져갈지 모른다. 이들과 연대투쟁해서..."
이완구 충남지사도 법과 신뢰가 무너지면 행정 효율과는 비교할 수 없는 엄청난 대가를 치를 것이라며 이 대통령이 제시하는 대안을 수용할 수 없다고 잘라 말했습니다.
<인터뷰>이완구(충남도지사) : "왜 대통령한테까지 이러한 고백의 말씀을 들어야 하는지 참담한 생각이 듭니다."
이 대통령은 진솔한 대화를 통해 국민의 이해를 구하겠다고 밝혔지만 행정도시 수정을 둘러싼 연기주민들의 반발은 더욱 고조되는 모습입니다.
KBS 뉴스 송민석입니다.
이명박 대통령이 어제 대통령과의 대화에서 밝힌 세종시 수정 불가피론에 대해 충청권에서는 거센 반발의 목소리가 쏟아졌습니다.
송민석 기자입니다.
<리포트>
<녹취> "사수하자! 사수하자! 사수하자!"
방송 시작 전부터 촛불을 손에 든 채 군청으로 모여든 충남 연기 군민들.
이명박 대통령이 사과의 뜻과 함께 원안 수정의지를 분명히 밝히자, 여기저기서 탄식이 쏟아집니다.
유한식 연기군수는 어떤 이유에서도 세종시 수정은 받아들일 수 없다고 말합니다.
<인터뷰>유한식(연기군수) : "여러가지 아무리 얘기하셔도 대통령이 돼서도 2년 동안 추진을 해 오셨습니다."
사과만 하면 그만이냐며 이젠 누구도 정부 정책을 믿을 수 없을 것이라는 비판도 제기됐습니다.
<녹취>진영은(연기군의회 의장) : "정부의 모든 정책은 이솝우화에 나오는 양치기 소년으로 인식되어 국민으로부터 신뢰를 얻지 못할 것이다."
시민단체들은 국토균형발전에 대한 대통령의 철학 부재를 여실히 보여주고 있다며 대통령의 세종시 수정을 비판했습니다.
<인터뷰>이상선 : "이런 사기극 언제 다시 혁신도시, 기업도시로 번져갈지 모른다. 이들과 연대투쟁해서..."
이완구 충남지사도 법과 신뢰가 무너지면 행정 효율과는 비교할 수 없는 엄청난 대가를 치를 것이라며 이 대통령이 제시하는 대안을 수용할 수 없다고 잘라 말했습니다.
<인터뷰>이완구(충남도지사) : "왜 대통령한테까지 이러한 고백의 말씀을 들어야 하는지 참담한 생각이 듭니다."
이 대통령은 진솔한 대화를 통해 국민의 이해를 구하겠다고 밝혔지만 행정도시 수정을 둘러싼 연기주민들의 반발은 더욱 고조되는 모습입니다.
KBS 뉴스 송민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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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세종시 수정 불가피론…충청권 거센 반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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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09-11-28 07:57:36
- 수정2009-11-29 19:24: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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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명박 대통령이 어제 대통령과의 대화에서 밝힌 세종시 수정 불가피론에 대해 충청권에서는 거센 반발의 목소리가 쏟아졌습니다.
송민석 기자입니다.
<리포트>
<녹취> "사수하자! 사수하자! 사수하자!"
방송 시작 전부터 촛불을 손에 든 채 군청으로 모여든 충남 연기 군민들.
이명박 대통령이 사과의 뜻과 함께 원안 수정의지를 분명히 밝히자, 여기저기서 탄식이 쏟아집니다.
유한식 연기군수는 어떤 이유에서도 세종시 수정은 받아들일 수 없다고 말합니다.
<인터뷰>유한식(연기군수) : "여러가지 아무리 얘기하셔도 대통령이 돼서도 2년 동안 추진을 해 오셨습니다."
사과만 하면 그만이냐며 이젠 누구도 정부 정책을 믿을 수 없을 것이라는 비판도 제기됐습니다.
<녹취>진영은(연기군의회 의장) : "정부의 모든 정책은 이솝우화에 나오는 양치기 소년으로 인식되어 국민으로부터 신뢰를 얻지 못할 것이다."
시민단체들은 국토균형발전에 대한 대통령의 철학 부재를 여실히 보여주고 있다며 대통령의 세종시 수정을 비판했습니다.
<인터뷰>이상선 : "이런 사기극 언제 다시 혁신도시, 기업도시로 번져갈지 모른다. 이들과 연대투쟁해서..."
이완구 충남지사도 법과 신뢰가 무너지면 행정 효율과는 비교할 수 없는 엄청난 대가를 치를 것이라며 이 대통령이 제시하는 대안을 수용할 수 없다고 잘라 말했습니다.
<인터뷰>이완구(충남도지사) : "왜 대통령한테까지 이러한 고백의 말씀을 들어야 하는지 참담한 생각이 듭니다."
이 대통령은 진솔한 대화를 통해 국민의 이해를 구하겠다고 밝혔지만 행정도시 수정을 둘러싼 연기주민들의 반발은 더욱 고조되는 모습입니다.
KBS 뉴스 송민석입니다.
이명박 대통령이 어제 대통령과의 대화에서 밝힌 세종시 수정 불가피론에 대해 충청권에서는 거센 반발의 목소리가 쏟아졌습니다.
송민석 기자입니다.
<리포트>
<녹취> "사수하자! 사수하자! 사수하자!"
방송 시작 전부터 촛불을 손에 든 채 군청으로 모여든 충남 연기 군민들.
이명박 대통령이 사과의 뜻과 함께 원안 수정의지를 분명히 밝히자, 여기저기서 탄식이 쏟아집니다.
유한식 연기군수는 어떤 이유에서도 세종시 수정은 받아들일 수 없다고 말합니다.
<인터뷰>유한식(연기군수) : "여러가지 아무리 얘기하셔도 대통령이 돼서도 2년 동안 추진을 해 오셨습니다."
사과만 하면 그만이냐며 이젠 누구도 정부 정책을 믿을 수 없을 것이라는 비판도 제기됐습니다.
<녹취>진영은(연기군의회 의장) : "정부의 모든 정책은 이솝우화에 나오는 양치기 소년으로 인식되어 국민으로부터 신뢰를 얻지 못할 것이다."
시민단체들은 국토균형발전에 대한 대통령의 철학 부재를 여실히 보여주고 있다며 대통령의 세종시 수정을 비판했습니다.
<인터뷰>이상선 : "이런 사기극 언제 다시 혁신도시, 기업도시로 번져갈지 모른다. 이들과 연대투쟁해서..."
이완구 충남지사도 법과 신뢰가 무너지면 행정 효율과는 비교할 수 없는 엄청난 대가를 치를 것이라며 이 대통령이 제시하는 대안을 수용할 수 없다고 잘라 말했습니다.
<인터뷰>이완구(충남도지사) : "왜 대통령한테까지 이러한 고백의 말씀을 들어야 하는지 참담한 생각이 듭니다."
이 대통령은 진솔한 대화를 통해 국민의 이해를 구하겠다고 밝혔지만 행정도시 수정을 둘러싼 연기주민들의 반발은 더욱 고조되는 모습입니다.
KBS 뉴스 송민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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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민석 기자 yesiwill@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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