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제주입니다.
남제주군 대정읍 해안가에 있는 새발자국 화석지대의 지반이 갈수록 무너져 내려서 세계 유일의 신생대 새발자국 화석이 훼손될 위기에 놓여 있습니다.
임승창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지난 99년 남제주군 대정읍 상모리 해안가에서 발견된 새발자국 화석입니다.
신생대에 형성된 것으로는 세계에서 단 한 군데 뿐으로 학술적 가치가 매우 높게 평가받고 있습니다.
그러나 이 부근 지층이 약해 태풍과 폭우에 점차 무너지고 있습니다.
이곳 해안가에는 이처럼 자연적으로 떨어져 나온 돌들이 무수히 널려 있습니다.
그만큼 지반이 약하기 때문입니다.
실제로 조금만 힘을 줘도 지층이 떨어져나올 정도입니다.
이 때문에 화석 발견지역 부근에서는 해안보강공사까지 벌이고 있습니다.
⊙강순석(박사/제주도 민속자연사박물관): 폭풍이라든가 또 태풍시에 상당히 무너지고 있습니다.
그래서 결국에는 그냥 방치한다면 앞으로 새발자국 화석 자체도 바닷속으로 떠내려갈 그런 형편에 처해 있죠.
⊙기자: 하지만 관할 남제주군청에서는 이렇다 할 보존계획조차 마련하지 않고 있습니다.
⊙남제주군청 관계자: 아직까지 문화재로 지정한다든가 하는 대안 제시한 적 없습니다.
⊙기자: 결국 문화재 지정 등 구체적인 보존대책이 서지 않는다면 세계적인 화석지대가 사라질 위기에 놓여 있습니다.
KBS뉴스 임승창입니다.
남제주군 대정읍 해안가에 있는 새발자국 화석지대의 지반이 갈수록 무너져 내려서 세계 유일의 신생대 새발자국 화석이 훼손될 위기에 놓여 있습니다.
임승창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지난 99년 남제주군 대정읍 상모리 해안가에서 발견된 새발자국 화석입니다.
신생대에 형성된 것으로는 세계에서 단 한 군데 뿐으로 학술적 가치가 매우 높게 평가받고 있습니다.
그러나 이 부근 지층이 약해 태풍과 폭우에 점차 무너지고 있습니다.
이곳 해안가에는 이처럼 자연적으로 떨어져 나온 돌들이 무수히 널려 있습니다.
그만큼 지반이 약하기 때문입니다.
실제로 조금만 힘을 줘도 지층이 떨어져나올 정도입니다.
이 때문에 화석 발견지역 부근에서는 해안보강공사까지 벌이고 있습니다.
⊙강순석(박사/제주도 민속자연사박물관): 폭풍이라든가 또 태풍시에 상당히 무너지고 있습니다.
그래서 결국에는 그냥 방치한다면 앞으로 새발자국 화석 자체도 바닷속으로 떠내려갈 그런 형편에 처해 있죠.
⊙기자: 하지만 관할 남제주군청에서는 이렇다 할 보존계획조차 마련하지 않고 있습니다.
⊙남제주군청 관계자: 아직까지 문화재로 지정한다든가 하는 대안 제시한 적 없습니다.
⊙기자: 결국 문화재 지정 등 구체적인 보존대책이 서지 않는다면 세계적인 화석지대가 사라질 위기에 놓여 있습니다.
KBS뉴스 임승창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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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새발자국 화석지대 훼손될 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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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01-05-22 19:00:00
⊙앵커: 제주입니다.
남제주군 대정읍 해안가에 있는 새발자국 화석지대의 지반이 갈수록 무너져 내려서 세계 유일의 신생대 새발자국 화석이 훼손될 위기에 놓여 있습니다.
임승창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지난 99년 남제주군 대정읍 상모리 해안가에서 발견된 새발자국 화석입니다.
신생대에 형성된 것으로는 세계에서 단 한 군데 뿐으로 학술적 가치가 매우 높게 평가받고 있습니다.
그러나 이 부근 지층이 약해 태풍과 폭우에 점차 무너지고 있습니다.
이곳 해안가에는 이처럼 자연적으로 떨어져 나온 돌들이 무수히 널려 있습니다.
그만큼 지반이 약하기 때문입니다.
실제로 조금만 힘을 줘도 지층이 떨어져나올 정도입니다.
이 때문에 화석 발견지역 부근에서는 해안보강공사까지 벌이고 있습니다.
⊙강순석(박사/제주도 민속자연사박물관): 폭풍이라든가 또 태풍시에 상당히 무너지고 있습니다.
그래서 결국에는 그냥 방치한다면 앞으로 새발자국 화석 자체도 바닷속으로 떠내려갈 그런 형편에 처해 있죠.
⊙기자: 하지만 관할 남제주군청에서는 이렇다 할 보존계획조차 마련하지 않고 있습니다.
⊙남제주군청 관계자: 아직까지 문화재로 지정한다든가 하는 대안 제시한 적 없습니다.
⊙기자: 결국 문화재 지정 등 구체적인 보존대책이 서지 않는다면 세계적인 화석지대가 사라질 위기에 놓여 있습니다.
KBS뉴스 임승창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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