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넷 상거래 사기 조심

입력 2001.05.22 (21:00) 수정 2018.08.29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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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전자상거래가 활발해지는 요즘 C2C 거래, 즉 개인간 직거래가 요즘 붐을 이루고 있습니다.
그런데 이런 C2C 거래를 통해서 피해를 입는 소비자가 크게 늘고 있습니다.
취재에 김진희 기자입니다.
⊙기자: 인터넷 장터의 매물로 나온 12만원짜리 조끼를 사기로한 정윤진 씨, 곧바로 물품 대금을 송금했지만 판매자는 돈만 챙긴 뒤 연락을 끊었습니다.
⊙정윤진(피해자): 물건 기다리면서 기대했던 것도 있었고 그런 거에 대한 실망감도 있고 그쪽에서 어떻게 보면 어떻게 보면 속인 거잖아요.
⊙기자: 믿을만한 경매 사이트를 이용해도 막상 문제가 생기면 쉽지 않습니다.
판매자와 알아서 해결하라는 얘기밖에 듣지 못했습니다.
⊙윤번식(피해자): 경매업체는 중재자 역할을 승인하지 못하고 모든 문제는 판매자와 구매자가 해결을 하고...
⊙인터넷 경매업체 관계자: 저희는 거래할 수 있는 장만 제공할 뿐이고 그 거래에 대한 책임은 개인이 져야 됩니다.
⊙기자: 마땅한 상거래 규제가 없다보니 모든 책임이 거래 당사자에게만 미뤄지는 것입니다.
⊙장여민(소보원 사이버거래 조사팀): 소비자간 직거래는 중재를 해 드릴 수 없음에도 불구하고 올해 상담이 한 100여 건 가까이 접수가 되고 있습니다.
⊙기자: 이 같은 개인간 직거래를 주선하는 인터넷 경매사이트는 국내에만 약 100여 개, 1년에 500만명이 이용하고 있습니다.
전자상거래의 일부로 엄연히 자리잡은 인터넷 직거래인데도 적절한 소비자보호 방안 하나없이 피해만 커지고 있습니다.
KBS뉴스 김진희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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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인터넷 상거래 사기 조심
    • 입력 2001-05-22 21:00:00
    • 수정2018-08-29 15:00:00
    뉴스 9
⊙앵커: 전자상거래가 활발해지는 요즘 C2C 거래, 즉 개인간 직거래가 요즘 붐을 이루고 있습니다. 그런데 이런 C2C 거래를 통해서 피해를 입는 소비자가 크게 늘고 있습니다. 취재에 김진희 기자입니다. ⊙기자: 인터넷 장터의 매물로 나온 12만원짜리 조끼를 사기로한 정윤진 씨, 곧바로 물품 대금을 송금했지만 판매자는 돈만 챙긴 뒤 연락을 끊었습니다. ⊙정윤진(피해자): 물건 기다리면서 기대했던 것도 있었고 그런 거에 대한 실망감도 있고 그쪽에서 어떻게 보면 어떻게 보면 속인 거잖아요. ⊙기자: 믿을만한 경매 사이트를 이용해도 막상 문제가 생기면 쉽지 않습니다. 판매자와 알아서 해결하라는 얘기밖에 듣지 못했습니다. ⊙윤번식(피해자): 경매업체는 중재자 역할을 승인하지 못하고 모든 문제는 판매자와 구매자가 해결을 하고... ⊙인터넷 경매업체 관계자: 저희는 거래할 수 있는 장만 제공할 뿐이고 그 거래에 대한 책임은 개인이 져야 됩니다. ⊙기자: 마땅한 상거래 규제가 없다보니 모든 책임이 거래 당사자에게만 미뤄지는 것입니다. ⊙장여민(소보원 사이버거래 조사팀): 소비자간 직거래는 중재를 해 드릴 수 없음에도 불구하고 올해 상담이 한 100여 건 가까이 접수가 되고 있습니다. ⊙기자: 이 같은 개인간 직거래를 주선하는 인터넷 경매사이트는 국내에만 약 100여 개, 1년에 500만명이 이용하고 있습니다. 전자상거래의 일부로 엄연히 자리잡은 인터넷 직거래인데도 적절한 소비자보호 방안 하나없이 피해만 커지고 있습니다. KBS뉴스 김진희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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