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새 황선홍의 꿈

입력 2001.05.22 (21:00) 수정 2018.08.29 (15:00)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앵커: 축구 대표팀에 합류한 황선홍의 각오가 남다릅니다.
부상으로 인한 대표팀과의 악연과 오명을 씻고 마지막을 화려하게 장식하겠다는 투지를 보이고 있습니다.
이성훈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90년대 한국 축구사의 황선홍은 언제나 논란의 대상이었습니다.
국내 최고의 스트라이커라는 찬사와 황선홍은 안 돼라는 극단적인 비난을 동시에 받았습니다.
이처럼 축구 팬들의 엇갈린 평가는 결정적인 순간마다 그의 발목을 잡은 부상징크스에서 비롯됐습니다.
지난 98년 6월, 한일전의 영웅으로 월드컵 첫 승의 기대를 한몸에 받았지만 황선홍은 뜻하지 않은 부상으로 월드컵의 꿈을 접어야 했습니다.
4년을 거슬러 94년 미국월드컵 역시 마찬가지였습니다.
당시 독일에서 입은 부상으로 인해 극도의 부진을 보이며 월드컵 첫 승의 기대를 저버렸습니다.
⊙황선홍(대표팀 공격수): 굉장히 많이 아쉬움을 갖고 있고 다시는 그런 일이 없도록 주의를 해야 되겠고 또 운동장에 나갈 경우에는 최선을 다해서 한국팀이 꼭 승리하는데 보탬이 되는...
⊙기자: 이제 히딩크호에 합류한 황선홍의 꿈은 오직 하나입니다.
다가오는 컨페더레이션스컵과 2002 한일월드컵에서 운명처럼 따라다니는 대표팀과의 악연을 뿌리치고 마지막 태극마크를 화려하게 장식하는 것입니다.
⊙황선홍(대표팀 공격수): 월드컵에 다시 한 번 최선을 다해 보는 것이 저의 마지막 목표고 열심히 할 생각입니다.
⊙기자: KBS뉴스 이성훈입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황새 황선홍의 꿈
    • 입력 2001-05-22 21:00:00
    • 수정2018-08-29 15:00:00
    뉴스 9
⊙앵커: 축구 대표팀에 합류한 황선홍의 각오가 남다릅니다. 부상으로 인한 대표팀과의 악연과 오명을 씻고 마지막을 화려하게 장식하겠다는 투지를 보이고 있습니다. 이성훈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90년대 한국 축구사의 황선홍은 언제나 논란의 대상이었습니다. 국내 최고의 스트라이커라는 찬사와 황선홍은 안 돼라는 극단적인 비난을 동시에 받았습니다. 이처럼 축구 팬들의 엇갈린 평가는 결정적인 순간마다 그의 발목을 잡은 부상징크스에서 비롯됐습니다. 지난 98년 6월, 한일전의 영웅으로 월드컵 첫 승의 기대를 한몸에 받았지만 황선홍은 뜻하지 않은 부상으로 월드컵의 꿈을 접어야 했습니다. 4년을 거슬러 94년 미국월드컵 역시 마찬가지였습니다. 당시 독일에서 입은 부상으로 인해 극도의 부진을 보이며 월드컵 첫 승의 기대를 저버렸습니다. ⊙황선홍(대표팀 공격수): 굉장히 많이 아쉬움을 갖고 있고 다시는 그런 일이 없도록 주의를 해야 되겠고 또 운동장에 나갈 경우에는 최선을 다해서 한국팀이 꼭 승리하는데 보탬이 되는... ⊙기자: 이제 히딩크호에 합류한 황선홍의 꿈은 오직 하나입니다. 다가오는 컨페더레이션스컵과 2002 한일월드컵에서 운명처럼 따라다니는 대표팀과의 악연을 뿌리치고 마지막 태극마크를 화려하게 장식하는 것입니다. ⊙황선홍(대표팀 공격수): 월드컵에 다시 한 번 최선을 다해 보는 것이 저의 마지막 목표고 열심히 할 생각입니다. ⊙기자: KBS뉴스 이성훈입니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