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항공기 충돌사고 이후 악화된 미국과 중국의 관계가 천수이볜 타이완 총통과 달라이 라마의 미국 방문으로 더욱 냉랭해지고 있습니다.
워싱턴의 이창환 특파원이 취재했습니다.
⊙기자: 지난 21일 미국에 도착한 천수이볜 총통은 미국의 거물급 의원들과 루돌프 줄리아니 뉴욕시장 등 정계 인사들을 비공식적으로 만났습니다.
천 총통은 타이완 정부는 중국과 대결할 의사가 없으며 자신의 방문으로 더욱 악화된 양안간 긴장을 해소하기 위해 중국을 방문해 장쩌민 국가주석과 회담할 용의가 있다고 말했습니다.
2주간의 일정으로 역시 미국을 방문하고 있는 달라이 라마는 오늘 파월 국무장관과 만나 티베트 현안을 비롯한 인류와 종교문제 등에 대해 협의했습니다.
⊙달라이 라마: 인권·종교·티베트 3가지를 말했고 파월 장관은 경청했습니다.
⊙기자: 달라이 라마는 오늘 조지 부시 대통령을 만날 예정입니다.
이 같은 두 인사의 미국 방문에 대해 중국의 심기는 편치가 않습니다.
⊙주방자오(중국 외교부 대변인): 중국에 대한 내정간섭이기 때문에 우리는 강력하게 반대합니다.
⊙기자: 항공기 충돌사건이 채 마무리되지 않은 시점에서 진행되고 있는 두 인사의 미국 방문은 미국의 중국 길들이기라는 인상을 낳고 있어 앞으로 미중관계는 더욱 악화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습니다.
워싱턴에서 KBS뉴스 이창환입니다.
워싱턴의 이창환 특파원이 취재했습니다.
⊙기자: 지난 21일 미국에 도착한 천수이볜 총통은 미국의 거물급 의원들과 루돌프 줄리아니 뉴욕시장 등 정계 인사들을 비공식적으로 만났습니다.
천 총통은 타이완 정부는 중국과 대결할 의사가 없으며 자신의 방문으로 더욱 악화된 양안간 긴장을 해소하기 위해 중국을 방문해 장쩌민 국가주석과 회담할 용의가 있다고 말했습니다.
2주간의 일정으로 역시 미국을 방문하고 있는 달라이 라마는 오늘 파월 국무장관과 만나 티베트 현안을 비롯한 인류와 종교문제 등에 대해 협의했습니다.
⊙달라이 라마: 인권·종교·티베트 3가지를 말했고 파월 장관은 경청했습니다.
⊙기자: 달라이 라마는 오늘 조지 부시 대통령을 만날 예정입니다.
이 같은 두 인사의 미국 방문에 대해 중국의 심기는 편치가 않습니다.
⊙주방자오(중국 외교부 대변인): 중국에 대한 내정간섭이기 때문에 우리는 강력하게 반대합니다.
⊙기자: 항공기 충돌사건이 채 마무리되지 않은 시점에서 진행되고 있는 두 인사의 미국 방문은 미국의 중국 길들이기라는 인상을 낳고 있어 앞으로 미중관계는 더욱 악화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습니다.
워싱턴에서 KBS뉴스 이창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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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부시 중국 길들이기 본격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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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01-05-23 21:00:00
- 수정2018-08-29 15:00:00

⊙앵커: 항공기 충돌사고 이후 악화된 미국과 중국의 관계가 천수이볜 타이완 총통과 달라이 라마의 미국 방문으로 더욱 냉랭해지고 있습니다.
워싱턴의 이창환 특파원이 취재했습니다.
⊙기자: 지난 21일 미국에 도착한 천수이볜 총통은 미국의 거물급 의원들과 루돌프 줄리아니 뉴욕시장 등 정계 인사들을 비공식적으로 만났습니다.
천 총통은 타이완 정부는 중국과 대결할 의사가 없으며 자신의 방문으로 더욱 악화된 양안간 긴장을 해소하기 위해 중국을 방문해 장쩌민 국가주석과 회담할 용의가 있다고 말했습니다.
2주간의 일정으로 역시 미국을 방문하고 있는 달라이 라마는 오늘 파월 국무장관과 만나 티베트 현안을 비롯한 인류와 종교문제 등에 대해 협의했습니다.
⊙달라이 라마: 인권·종교·티베트 3가지를 말했고 파월 장관은 경청했습니다.
⊙기자: 달라이 라마는 오늘 조지 부시 대통령을 만날 예정입니다.
이 같은 두 인사의 미국 방문에 대해 중국의 심기는 편치가 않습니다.
⊙주방자오(중국 외교부 대변인): 중국에 대한 내정간섭이기 때문에 우리는 강력하게 반대합니다.
⊙기자: 항공기 충돌사건이 채 마무리되지 않은 시점에서 진행되고 있는 두 인사의 미국 방문은 미국의 중국 길들이기라는 인상을 낳고 있어 앞으로 미중관계는 더욱 악화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습니다.
워싱턴에서 KBS뉴스 이창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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