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 백신, 수은 방부제 위험

⊙앵커: 이 같은 중금속 중독은 심각한 결과를 가져올 수 있습니다.
최근 어린이들에게 접종하는 각종 백신이 자폐증을 일으킬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는데 원인은 백신 속에 들어 있는 수은성분일 가능성이 큽니다.
런던의 이동식 특파원입니다.
⊙기자: 어린이들에게 접종되는 백신에는 49.6%의 수은성분을 함유한 시어머설이라는 방부제가 극소량 들어 있습니다.
이 방부제 속에 든 수은이 누적될 경우 유아들의 신경중추에 장애를 일으켜 자폐증이 일어날 가능성이 있다고 영국의 선데이 타임스가 보도했습니다.
과학자들은 자폐증에 걸린 어린이들은 몸 속의 중금속을 처리해내는 MT라는 대부분 결핍된 것을 발견했습니다.
따라서 MT 단백질이 부족한 유아들은 접종을 많이 받으면 수은이 누적돼 뇌와 신경에 이상이 오는 것으로 보인다는 것입니다.
생후 2년까지의 유아들에 대한 예방접종은 80년대에는 8건에서 최근에는 22건으로 늘어났으며 유아자폐증은 84년에서 94년 사이에 10배나 늘어난 것이 이를 입증한다고 과학자들은 보고 있습니다.
이미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는 자폐증과 백신의 관련성을 경고한 바 있으며 유럽의약품평가청은 지난해 유아들에게 접종하는 백신에는 방부제를 넣지 말도록 권고했습니다.
그러나 이 권고는 주목받지 못했고 그 결과 시어머설이 들어간 백신이 영국에서만 10가지 등 세계 각국에서 판매되고 있습니다.
런던에서 KBS뉴스 이동식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