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정쇄신 요구 파동, 민주당 내부 대결 양상

입력 2001.05.29 (1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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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소장파 의원들의 당정쇄신 요구 파동이 범 동교동계와 소장파의 상호 비난전으로 번지고 있습니다.
이런 가운데 김중권 대표가 오늘 중국에서 돌아왔습니다.
보도에 조종옥 기자입니다.
⊙기자: 4박 5일 간의 중국 방문을 마치고 돌아온 김중권 대표는 당이 어려운 때라며 공식기구를 통해 다양한 의견이 수렴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습니다.
김 대표의 귀국에 따라 민주당은 파문수습에 주력하고 있습니다.
민주당은 잠시 뒤 6시 당사에서 임시 당직자회의를 갖고 내일은 최고위원 회의를 소집하기로 했습니다.
이와 함께 소속 의원 워크숍을 모레 오후 4시부터 밤 11시까지 서울 양재동 교육문화회관에서 갖고 최종 결론을 도출하기로 했습니다.
최고위원들을 비롯한 민주당 지도부는 의원 워크숍에 앞서 오늘과 내일 소장파 의원들과 연쇄 접촉을 갖고 의견 수렴작업을 벌이고 있습니다.
소장파 의원들은 오늘도 잇따라 비공개 모임을 갖고 향후 대책과 세확산 방안을 논의하고 있습니다.
이에 앞서 범동교동계인 정균환 총재 특보단장은 기자간담회를 갖고 자신이 초재선 의원들과 대통령과의 면담을 주선했음에도 이를 부인한 정동영 최고위원의 발언은 당의 어려움을 정치적으로 악용한 거짓말이라고 비난했습니다.
이에 대해 정동영 최고위원은 정균환 단장의 주장은 사실과 많이 다르며 중요한 것은 본질이라고 반박하고 조만간 정 단장을 만나 오해를 풀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KBS뉴스 조종옥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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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당정쇄신 요구 파동, 민주당 내부 대결 양상
    • 입력 2001-05-29 17: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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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소장파 의원들의 당정쇄신 요구 파동이 범 동교동계와 소장파의 상호 비난전으로 번지고 있습니다. 이런 가운데 김중권 대표가 오늘 중국에서 돌아왔습니다. 보도에 조종옥 기자입니다. ⊙기자: 4박 5일 간의 중국 방문을 마치고 돌아온 김중권 대표는 당이 어려운 때라며 공식기구를 통해 다양한 의견이 수렴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습니다. 김 대표의 귀국에 따라 민주당은 파문수습에 주력하고 있습니다. 민주당은 잠시 뒤 6시 당사에서 임시 당직자회의를 갖고 내일은 최고위원 회의를 소집하기로 했습니다. 이와 함께 소속 의원 워크숍을 모레 오후 4시부터 밤 11시까지 서울 양재동 교육문화회관에서 갖고 최종 결론을 도출하기로 했습니다. 최고위원들을 비롯한 민주당 지도부는 의원 워크숍에 앞서 오늘과 내일 소장파 의원들과 연쇄 접촉을 갖고 의견 수렴작업을 벌이고 있습니다. 소장파 의원들은 오늘도 잇따라 비공개 모임을 갖고 향후 대책과 세확산 방안을 논의하고 있습니다. 이에 앞서 범동교동계인 정균환 총재 특보단장은 기자간담회를 갖고 자신이 초재선 의원들과 대통령과의 면담을 주선했음에도 이를 부인한 정동영 최고위원의 발언은 당의 어려움을 정치적으로 악용한 거짓말이라고 비난했습니다. 이에 대해 정동영 최고위원은 정균환 단장의 주장은 사실과 많이 다르며 중요한 것은 본질이라고 반박하고 조만간 정 단장을 만나 오해를 풀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KBS뉴스 조종옥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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