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강 지역주민 환경단체 간부 폭행

입력 2001.05.30 (05: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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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강댐 건설 계획이 취소된 뒤 이 지역에 대한 관리방안을 놓고 환경단체와 갈등을 빚어온 지역 주민들이 환경단체 간부를 폭행하고 7시간 동안 감금한 일이 발생해 파문이 일고 있습니다.
어제 오후 5시쯤 강원도 정선군 정선읍 가수리 분교 부근 도로공사 현장에서 환경운동연합 간부 김모 씨 등 2명이 환경조사작업을 벌이던 중 인근 주민들에게 폭행당한 뒤 감금됐습니다.
사건이 발생하자 경찰은 경찰병력 50여명을 동원해 주민들을 설득한 끝에 오늘 새벽 0시 반쯤 김 씨 등을 구출해 냈습니다.
경찰은 지난해 동강댐 백지화선언 이후 환경단체들과 갈등을 빚어 온 주민들이 우발적으로 이같은 일을 저지른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건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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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동강 지역주민 환경단체 간부 폭행
    • 입력 2001-05-30 05:17:07
    사회
동강댐 건설 계획이 취소된 뒤 이 지역에 대한 관리방안을 놓고 환경단체와 갈등을 빚어온 지역 주민들이 환경단체 간부를 폭행하고 7시간 동안 감금한 일이 발생해 파문이 일고 있습니다. 어제 오후 5시쯤 강원도 정선군 정선읍 가수리 분교 부근 도로공사 현장에서 환경운동연합 간부 김모 씨 등 2명이 환경조사작업을 벌이던 중 인근 주민들에게 폭행당한 뒤 감금됐습니다. 사건이 발생하자 경찰은 경찰병력 50여명을 동원해 주민들을 설득한 끝에 오늘 새벽 0시 반쯤 김 씨 등을 구출해 냈습니다. 경찰은 지난해 동강댐 백지화선언 이후 환경단체들과 갈등을 빚어 온 주민들이 우발적으로 이같은 일을 저지른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건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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