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출 ‘세계 10강’ 무역수지 흑자 사상 최대

입력 2009.11.30 (20: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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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오늘은 제 46회 무역의 날입니다.

지난 1948년 정부수립 당시 천만불에 불과하던 우리나라 수출이 올해 사상 처음으로 세계 9위를 기록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박영관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올해 우리나라 무역수지 흑자는 사상 최대 규모를 기록할 전망입니다.

연말까지 우리나라의 수출은 3,630억 달러를 기록할 전망이지만 수입은 3,210억 달러로, 무역수지 흑자 규모가 420억 달러로 예상되기 때문입니다.

세계적인 경기침체 속에서도 우리나라 수출이 다른 경쟁국가에 비해 상대적으로 선전한 결괍니다.

우리 제품의 세계시장 점유율도 처음으로 3%를 넘어섰습니다.

이에 따라 지난해 세계 12위이던 우리나라의 수출순위가 올해는 러시아와 캐나다, 영국을 제치고 9위를 기록할 것으로 보입니다.

<녹취> 사공일(무역협회장) : "우리의 세계 수출 순위는 금년에는 사상 처음으로 10위권 진입이 가능한 것으로 내다 보입니다."

정부는 내년부터는 연평균 12.5%씩 수출을 늘려 2014년에는 세계 8강에 진입한다는 새로운 목표를 세웠습니다.

환율이 떨어지고 유가가 오르는 등 대외 여건이 좋지는 않겠지만, 이럴 때일수록 창의적인 투자를 늘려 수출경쟁력을 키우겠다는 겁니다.

<녹취> 이명박 대통령 : "주력산업의 경쟁력을 더욱 높이고 새로운 주력산업과 상품을 만들어 내야 합니다."

한편 오늘 무역의 날 행사에서는 LG디스플레이 권영수 대표 등 5개 업체 대표가 금탑산업훈장을 받는 등 870여 명이 훈.포장을 받았고, 150억 달러를 수출한 현대중공업 등 1500여 업체가 수출탑을 수상했습니다.

KBS 뉴스 박영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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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수출 ‘세계 10강’ 무역수지 흑자 사상 최대
    • 입력 2009-11-30 20:46:00
    뉴스타임
<앵커 멘트> 오늘은 제 46회 무역의 날입니다. 지난 1948년 정부수립 당시 천만불에 불과하던 우리나라 수출이 올해 사상 처음으로 세계 9위를 기록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박영관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올해 우리나라 무역수지 흑자는 사상 최대 규모를 기록할 전망입니다. 연말까지 우리나라의 수출은 3,630억 달러를 기록할 전망이지만 수입은 3,210억 달러로, 무역수지 흑자 규모가 420억 달러로 예상되기 때문입니다. 세계적인 경기침체 속에서도 우리나라 수출이 다른 경쟁국가에 비해 상대적으로 선전한 결괍니다. 우리 제품의 세계시장 점유율도 처음으로 3%를 넘어섰습니다. 이에 따라 지난해 세계 12위이던 우리나라의 수출순위가 올해는 러시아와 캐나다, 영국을 제치고 9위를 기록할 것으로 보입니다. <녹취> 사공일(무역협회장) : "우리의 세계 수출 순위는 금년에는 사상 처음으로 10위권 진입이 가능한 것으로 내다 보입니다." 정부는 내년부터는 연평균 12.5%씩 수출을 늘려 2014년에는 세계 8강에 진입한다는 새로운 목표를 세웠습니다. 환율이 떨어지고 유가가 오르는 등 대외 여건이 좋지는 않겠지만, 이럴 때일수록 창의적인 투자를 늘려 수출경쟁력을 키우겠다는 겁니다. <녹취> 이명박 대통령 : "주력산업의 경쟁력을 더욱 높이고 새로운 주력산업과 상품을 만들어 내야 합니다." 한편 오늘 무역의 날 행사에서는 LG디스플레이 권영수 대표 등 5개 업체 대표가 금탑산업훈장을 받는 등 870여 명이 훈.포장을 받았고, 150억 달러를 수출한 현대중공업 등 1500여 업체가 수출탑을 수상했습니다. KBS 뉴스 박영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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