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바이 “두바이월드 채무는 금융기관 책임”

입력 2009.11.30 (22: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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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랍에미리트 두바이 정부는 6개월동안의 채무 상환 유예를 요청한 두바이월드의 채무에 대해 지급보증 의무가 없다고 밝혔습니다.

알-살레 두바이 재무부 대표는 두바이TV와 인터뷰에서 두바이월드가 금융기관에서 자금을 융통할 때 정부가 지급보증을 하지는 않았다며 금융기관들은 자금을 융통해 주기로 결정한데 대해 각자 책임을 질 필요가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또 두바이월드가 채무 상환 유예를 채권단에 요청한 것은 어디까지나 채무 구조조정의 일환일 뿐이며 채권단에 단기적으로 어려움을 줄 수 있겠지만 장기적으로는 모두에게 유익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지난 25일 6개월간의 채무 상환 유예를 요청한 두바이월드의 부채 규모는 590억달러로 두바이 정부와 정부 소유 기업의 전체 부채 규모 800억달러의 70% 이상을 차지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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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두바이 “두바이월드 채무는 금융기관 책임”
    • 입력 2009-11-30 22:41:35
    국제
아랍에미리트 두바이 정부는 6개월동안의 채무 상환 유예를 요청한 두바이월드의 채무에 대해 지급보증 의무가 없다고 밝혔습니다. 알-살레 두바이 재무부 대표는 두바이TV와 인터뷰에서 두바이월드가 금융기관에서 자금을 융통할 때 정부가 지급보증을 하지는 않았다며 금융기관들은 자금을 융통해 주기로 결정한데 대해 각자 책임을 질 필요가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또 두바이월드가 채무 상환 유예를 채권단에 요청한 것은 어디까지나 채무 구조조정의 일환일 뿐이며 채권단에 단기적으로 어려움을 줄 수 있겠지만 장기적으로는 모두에게 유익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지난 25일 6개월간의 채무 상환 유예를 요청한 두바이월드의 부채 규모는 590억달러로 두바이 정부와 정부 소유 기업의 전체 부채 규모 800억달러의 70% 이상을 차지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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