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바이월드 “부채 260억 달러 구조조정 착수”

두바이 충격의 진원지인 두바이 월드는 당국이 보증을 거부한 가운데 260억달러에 달하는 채무 구조조정에 착수했다고 밝혔습니다.



두바이 월드는 성명을 내고 260억달러에 이르는 부채를 구조조정하기 위해 채권단과 건설적인 초기 협상에 착수했다고 설명했습니다.



두바이의 외채 880억달러 가운데 국영 두바이 월드의 외채는 590억달러에 이르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또 성명은 구조조정 대상 채무에 두바이 월드의 부동산 계열사, 나킬이 발행한 60억달러의 이슬람 채권도 포함된다고 덧붙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