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 ‘전방위 설득’ vs 야 ‘장외 투쟁’

입력 2009.12.01 (22: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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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세종시 수정안' 공개를 앞두고 여권은 충청권 여론 설득에 총력을 쏟고 있습니다.

야권은 원안사수 장외 투쟁에 돌입했습니다.

김대영 기자입니다.

<리포트>

한나라당 세종시특위가 오늘은 이완구 충남지사를 만났습니다.

하지만 이 지사는 지사직 사퇴를 시사하며 원안 사수의 배수진을 쳤습니다.

<녹취>이완구(충남지사) : "도의적 정치적 책임을 지겠습니다."

청와대와 여당 핵심인사들은 대전 충남 당협위원장들을 직접 찾아갔습니다.

<녹취>박재완(청와대 국정기획수석) : "잘못을 알고도 고치지 않는 것이야 말로 잘못이기 때문에..."

정운찬 총리는 사회 원로들을 공관으로 초청해 세종시에 대한 의견을 들었고, 세종시 민관합동위도 국민 여론수렴을 위한 홈페이지를 오늘 개설했습니다.

민주당은 오늘부터 세종시 원안 사수 홍보전에 돌입했습니다.

<녹취>정세균(민주당 대표) : "9부2처2청이 빠진 변형된 행복도시는 행복도시 백지화입니다."

민주당은 충청권과 전국의 혁신도시에서 잇따라 대규모 장외집회를 열어 수정 반대여론을 최대한 확산시킬 계획이고, 자유선진당도 모레부터 장외 홍보전에 가세할 예정입니다.

여야 모두 민심의 향배가 세종시의 열쇠가 될 것으로 보고 한치의 양보없는 전방위 여론전을 펼치고 있습니다.

KBS 뉴스 김대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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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여 ‘전방위 설득’ vs 야 ‘장외 투쟁’
    • 입력 2009-12-01 22:14:42
    뉴스 9
<앵커 멘트> '세종시 수정안' 공개를 앞두고 여권은 충청권 여론 설득에 총력을 쏟고 있습니다. 야권은 원안사수 장외 투쟁에 돌입했습니다. 김대영 기자입니다. <리포트> 한나라당 세종시특위가 오늘은 이완구 충남지사를 만났습니다. 하지만 이 지사는 지사직 사퇴를 시사하며 원안 사수의 배수진을 쳤습니다. <녹취>이완구(충남지사) : "도의적 정치적 책임을 지겠습니다." 청와대와 여당 핵심인사들은 대전 충남 당협위원장들을 직접 찾아갔습니다. <녹취>박재완(청와대 국정기획수석) : "잘못을 알고도 고치지 않는 것이야 말로 잘못이기 때문에..." 정운찬 총리는 사회 원로들을 공관으로 초청해 세종시에 대한 의견을 들었고, 세종시 민관합동위도 국민 여론수렴을 위한 홈페이지를 오늘 개설했습니다. 민주당은 오늘부터 세종시 원안 사수 홍보전에 돌입했습니다. <녹취>정세균(민주당 대표) : "9부2처2청이 빠진 변형된 행복도시는 행복도시 백지화입니다." 민주당은 충청권과 전국의 혁신도시에서 잇따라 대규모 장외집회를 열어 수정 반대여론을 최대한 확산시킬 계획이고, 자유선진당도 모레부터 장외 홍보전에 가세할 예정입니다. 여야 모두 민심의 향배가 세종시의 열쇠가 될 것으로 보고 한치의 양보없는 전방위 여론전을 펼치고 있습니다. KBS 뉴스 김대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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