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폭, 대학 학생회장 선거 개입
입력 2009.12.01 (22:15)
수정 2009.12.01 (22: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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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비리로 얼룩진 대학총학생회 선거.
어제 심층보도해드렸죠.
이번엔 심지어, 조직폭력배까지 개입했습니다.
다 이권 때문이었습니다.
황정환 기자입니다.
<리포트>
지난 10월, 총학생회장 선거를 치른 대전의 한 2년제 대학입니다.
한때 총학생회장에 출마를 준비했던 28살 심 모씨가 구속되고, 심씨를 도운 폭력 조직원 3명이 불구속 입건됐습니다.
이들은 심씨를 당선시키기 위해 지난 2월부터 5월까지 다른 유력 후보자를 10여 차례에 걸쳐 폭행하거나 협박해 출마포기를 강요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인터뷰>한태수(경사/대전 중부경찰서) : "피해자를 찾아가 협박을 부분을 봐도 이 사람들을 학업이 목적이 아니라 총학생회장 당선이 목적이었다고 봅니다."
경찰은 이들이 총학생회의 각종 이권을 노리고 선거에 개입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실제로 대학 총학생회는 대학 축제와 졸업여행, 자판기 운영 등 각종 사업을 하며 많게는 억대의 예산을 운영하는 곳도 있습니다.
그만큼 부정이 개입할 소지가 많다는 얘기입니다.
대학가에서는 그동안 총학생회의 비리가 나돌았습니다.
<녹취>대학 관계자 : "대학 축제 때 연예인들을 부를 때 실제로 든 금액이 3천만 원이라면 세금계산서에는 6천만 원으로 청구한다던지..."
지난 2007년 대전의 한 사립대학에서도 폭력 조직원의 도움을 받아 총학생회장에 당선된 뒤 대학 공금을 빼돌린 총학생회장이 구속되기도 했습니다.
KBS 뉴스 황정환입니다.
비리로 얼룩진 대학총학생회 선거.
어제 심층보도해드렸죠.
이번엔 심지어, 조직폭력배까지 개입했습니다.
다 이권 때문이었습니다.
황정환 기자입니다.
<리포트>
지난 10월, 총학생회장 선거를 치른 대전의 한 2년제 대학입니다.
한때 총학생회장에 출마를 준비했던 28살 심 모씨가 구속되고, 심씨를 도운 폭력 조직원 3명이 불구속 입건됐습니다.
이들은 심씨를 당선시키기 위해 지난 2월부터 5월까지 다른 유력 후보자를 10여 차례에 걸쳐 폭행하거나 협박해 출마포기를 강요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인터뷰>한태수(경사/대전 중부경찰서) : "피해자를 찾아가 협박을 부분을 봐도 이 사람들을 학업이 목적이 아니라 총학생회장 당선이 목적이었다고 봅니다."
경찰은 이들이 총학생회의 각종 이권을 노리고 선거에 개입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실제로 대학 총학생회는 대학 축제와 졸업여행, 자판기 운영 등 각종 사업을 하며 많게는 억대의 예산을 운영하는 곳도 있습니다.
그만큼 부정이 개입할 소지가 많다는 얘기입니다.
대학가에서는 그동안 총학생회의 비리가 나돌았습니다.
<녹취>대학 관계자 : "대학 축제 때 연예인들을 부를 때 실제로 든 금액이 3천만 원이라면 세금계산서에는 6천만 원으로 청구한다던지..."
지난 2007년 대전의 한 사립대학에서도 폭력 조직원의 도움을 받아 총학생회장에 당선된 뒤 대학 공금을 빼돌린 총학생회장이 구속되기도 했습니다.
KBS 뉴스 황정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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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조폭, 대학 학생회장 선거 개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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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09-12-01 22:15:09
- 수정2009-12-01 22:35:36
![](/data/news/2009/12/01/2002558_210.jpg)
<앵커 멘트>
비리로 얼룩진 대학총학생회 선거.
어제 심층보도해드렸죠.
이번엔 심지어, 조직폭력배까지 개입했습니다.
다 이권 때문이었습니다.
황정환 기자입니다.
<리포트>
지난 10월, 총학생회장 선거를 치른 대전의 한 2년제 대학입니다.
한때 총학생회장에 출마를 준비했던 28살 심 모씨가 구속되고, 심씨를 도운 폭력 조직원 3명이 불구속 입건됐습니다.
이들은 심씨를 당선시키기 위해 지난 2월부터 5월까지 다른 유력 후보자를 10여 차례에 걸쳐 폭행하거나 협박해 출마포기를 강요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인터뷰>한태수(경사/대전 중부경찰서) : "피해자를 찾아가 협박을 부분을 봐도 이 사람들을 학업이 목적이 아니라 총학생회장 당선이 목적이었다고 봅니다."
경찰은 이들이 총학생회의 각종 이권을 노리고 선거에 개입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실제로 대학 총학생회는 대학 축제와 졸업여행, 자판기 운영 등 각종 사업을 하며 많게는 억대의 예산을 운영하는 곳도 있습니다.
그만큼 부정이 개입할 소지가 많다는 얘기입니다.
대학가에서는 그동안 총학생회의 비리가 나돌았습니다.
<녹취>대학 관계자 : "대학 축제 때 연예인들을 부를 때 실제로 든 금액이 3천만 원이라면 세금계산서에는 6천만 원으로 청구한다던지..."
지난 2007년 대전의 한 사립대학에서도 폭력 조직원의 도움을 받아 총학생회장에 당선된 뒤 대학 공금을 빼돌린 총학생회장이 구속되기도 했습니다.
KBS 뉴스 황정환입니다.
비리로 얼룩진 대학총학생회 선거.
어제 심층보도해드렸죠.
이번엔 심지어, 조직폭력배까지 개입했습니다.
다 이권 때문이었습니다.
황정환 기자입니다.
<리포트>
지난 10월, 총학생회장 선거를 치른 대전의 한 2년제 대학입니다.
한때 총학생회장에 출마를 준비했던 28살 심 모씨가 구속되고, 심씨를 도운 폭력 조직원 3명이 불구속 입건됐습니다.
이들은 심씨를 당선시키기 위해 지난 2월부터 5월까지 다른 유력 후보자를 10여 차례에 걸쳐 폭행하거나 협박해 출마포기를 강요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인터뷰>한태수(경사/대전 중부경찰서) : "피해자를 찾아가 협박을 부분을 봐도 이 사람들을 학업이 목적이 아니라 총학생회장 당선이 목적이었다고 봅니다."
경찰은 이들이 총학생회의 각종 이권을 노리고 선거에 개입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실제로 대학 총학생회는 대학 축제와 졸업여행, 자판기 운영 등 각종 사업을 하며 많게는 억대의 예산을 운영하는 곳도 있습니다.
그만큼 부정이 개입할 소지가 많다는 얘기입니다.
대학가에서는 그동안 총학생회의 비리가 나돌았습니다.
<녹취>대학 관계자 : "대학 축제 때 연예인들을 부를 때 실제로 든 금액이 3천만 원이라면 세금계산서에는 6천만 원으로 청구한다던지..."
지난 2007년 대전의 한 사립대학에서도 폭력 조직원의 도움을 받아 총학생회장에 당선된 뒤 대학 공금을 빼돌린 총학생회장이 구속되기도 했습니다.
KBS 뉴스 황정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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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정환 기자 baram@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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