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경찰관 4명 살해 용의자 사살

입력 2009.12.02 (08: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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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이틀 전 미국 시애틀 인근의 한 커피숍에서 총기를 난사해 경찰관 4명의 목숨을 앗아간 용의가자 경찰의 추적 끝에 사살됐습니다.

로스앤젤레스 이동채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일요일 오전 커피숍에서 총격을 난사해 경찰관 4명의 목숨을 앗아간 용의자가 사건 이틀 만에 경찰 총에 숨졌습니다.

시애틀 경찰 당국은 오늘 용의자 37살 모리스 클레몬스를 훔쳐타고 다닌 것으로 보이는 차량에서 사살했다고 발표했습니다.

용의자는 현지 새벽 3시쯤인 어젯 밤 10시 쯤 시애틀 외곽에서 경찰의 검문에 불응한 채 반항하다 현장에서 경찰관의 총에 숨졌습니다.

<인터뷰> 미 시애틀 경찰서 관계자 : "경찰관이 멈출 것을 지시했으나 거부해 총격을 가한 뒤 곧바로 체포했습니다. 응급 조치를 했지만 숨졌습니다."

용의자 클레몬스는 숨진 경찰관들의 무기를 빼앗아 가지고 있었지만, 용의자를 사살하는 과정에서 다른 인명 피해는 없었습니다.

경찰은 이와함께 용의자를 숨겨주기 위해 휴대 전화와 현금을 주면서 경찰에게 잘못된 정보를 흘린 동료 3명을 함께 붙잡았다고 밝혔습니다.

경찰은 어제 용의자가 시애틀 집에 숨어있다는 첩보를 입수하고 곧바로 급습했지만 실패하고 용의자를 추적해왔습니다.

경찰은 숨진 용의자가 사건 일주일 전인 지난달 23일 두달 동안 구속됐다 석방된 것 외에는 경찰에 불만을 가질 만한 점이 없는 만큼 검거한 동료 3명을 상대로 범행 동기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로스앤젤레스 KBS 뉴스 이동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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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美 경찰관 4명 살해 용의자 사살
    • 입력 2009-12-02 08:09: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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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이틀 전 미국 시애틀 인근의 한 커피숍에서 총기를 난사해 경찰관 4명의 목숨을 앗아간 용의가자 경찰의 추적 끝에 사살됐습니다. 로스앤젤레스 이동채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일요일 오전 커피숍에서 총격을 난사해 경찰관 4명의 목숨을 앗아간 용의자가 사건 이틀 만에 경찰 총에 숨졌습니다. 시애틀 경찰 당국은 오늘 용의자 37살 모리스 클레몬스를 훔쳐타고 다닌 것으로 보이는 차량에서 사살했다고 발표했습니다. 용의자는 현지 새벽 3시쯤인 어젯 밤 10시 쯤 시애틀 외곽에서 경찰의 검문에 불응한 채 반항하다 현장에서 경찰관의 총에 숨졌습니다. <인터뷰> 미 시애틀 경찰서 관계자 : "경찰관이 멈출 것을 지시했으나 거부해 총격을 가한 뒤 곧바로 체포했습니다. 응급 조치를 했지만 숨졌습니다." 용의자 클레몬스는 숨진 경찰관들의 무기를 빼앗아 가지고 있었지만, 용의자를 사살하는 과정에서 다른 인명 피해는 없었습니다. 경찰은 이와함께 용의자를 숨겨주기 위해 휴대 전화와 현금을 주면서 경찰에게 잘못된 정보를 흘린 동료 3명을 함께 붙잡았다고 밝혔습니다. 경찰은 어제 용의자가 시애틀 집에 숨어있다는 첩보를 입수하고 곧바로 급습했지만 실패하고 용의자를 추적해왔습니다. 경찰은 숨진 용의자가 사건 일주일 전인 지난달 23일 두달 동안 구속됐다 석방된 것 외에는 경찰에 불만을 가질 만한 점이 없는 만큼 검거한 동료 3명을 상대로 범행 동기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로스앤젤레스 KBS 뉴스 이동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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