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바마 “아프간 3만 명 증파”

입력 2009.12.02 (12:59) 수정 2009.12.02 (13: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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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 멘트>



오바마 미국 대통령이 아프간에 3만명의 미군을 증파해 3년 안에 전쟁을 끝낸다는  전략을 발표했습니다.



추가 파병에도 불구하고 주한미군의 추가 차출은 없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김연주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오바마 미국 대통령은 오늘 취임 이후 첫 대국민 연설에서 아프간에 3만 명의 병력을 추가로 파병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이달 말 크리스마스를 전후해 1차로 해병대 병력을 파견하고, 6개월 안에 병력 배치를 마무리할 계획입니다.




<녹취> 오바마(미 대통령) : "내년 상반기까지 아프가니스탄에 3만 명의 미군을 추가 파병..."




구체적인 철군 시점도 처음으로 언급했습니다.




3년 안에 속전속결로 아프간 전을 끝내고 첫 임기를 마치기 전인 2011년에 대부분의 병력을 철수하겠다는 겁니다.




<녹취> 오바마(미 대통령) : "미국과 다국적군이 증원되면 2011년 7월부터 미군이 아프간을 떠나는게 가능해질 것.."




오바마 대통령은 아프간군과 경찰의 훈련을 위해, 나토 등 동맹국에는 추가 병력 지원을 요청하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프랑스는 오바마 미국 대통령의 아프간 병력 증파 요청을 거부했고,  독일 정부도 내년 1월 말에 열리는 아프간 국제회의 이후에나 증파 여부를 결정하겠다고 밝힌 상태입니다.




한편 미국이 아프간에 병력을 증파하더라도 주한미군의 추가 차출은 없을 것이라고 복수의 외교 소식통은 밝혔습니다.



KBS 뉴스 김연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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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오바마 “아프간 3만 명 증파”
    • 입력 2009-12-02 12:59:49
    • 수정2009-12-02 13:23: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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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 멘트>

오바마 미국 대통령이 아프간에 3만명의 미군을 증파해 3년 안에 전쟁을 끝낸다는  전략을 발표했습니다.

추가 파병에도 불구하고 주한미군의 추가 차출은 없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김연주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오바마 미국 대통령은 오늘 취임 이후 첫 대국민 연설에서 아프간에 3만 명의 병력을 추가로 파병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이달 말 크리스마스를 전후해 1차로 해병대 병력을 파견하고, 6개월 안에 병력 배치를 마무리할 계획입니다.


<녹취> 오바마(미 대통령) : "내년 상반기까지 아프가니스탄에 3만 명의 미군을 추가 파병..."


구체적인 철군 시점도 처음으로 언급했습니다.


3년 안에 속전속결로 아프간 전을 끝내고 첫 임기를 마치기 전인 2011년에 대부분의 병력을 철수하겠다는 겁니다.


<녹취> 오바마(미 대통령) : "미국과 다국적군이 증원되면 2011년 7월부터 미군이 아프간을 떠나는게 가능해질 것.."


오바마 대통령은 아프간군과 경찰의 훈련을 위해, 나토 등 동맹국에는 추가 병력 지원을 요청하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프랑스는 오바마 미국 대통령의 아프간 병력 증파 요청을 거부했고,  독일 정부도 내년 1월 말에 열리는 아프간 국제회의 이후에나 증파 여부를 결정하겠다고 밝힌 상태입니다.


한편 미국이 아프간에 병력을 증파하더라도 주한미군의 추가 차출은 없을 것이라고 복수의 외교 소식통은 밝혔습니다.

KBS 뉴스 김연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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