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종플루 백신 접종 뒤 또 숨져

입력 2009.12.02 (12:59) 수정 2009.12.02 (13: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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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신종 플루 백신을 맞은 뒤 학생 2명이 추가로 숨졌습니다.

   사망자는 모두 3명으로 늘었지만, 보건 당국은 이들이 백신 부작용으로 인해 숨졌을 가능성은 낮다고 판단했습니다.


   고은희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인천에서 초등학교 여학생이 지난달 18일 신종 플루 백신을 맞은 뒤 뇌출혈 증상을 보이다 6일만에 숨졌습니다. 



   병원 측은 이 여학생이 뇌혈관이 막혀서 생기는 '모야모야병'으로 숨진 것으로 결론지었습니다. 



   보건 당국은 백신이 뇌출혈을 유발할 가능성이 없어 백신 부작용으로 숨졌다고 보기는 어렵다고 설명했습니다.

 


    부산에서도 지난달 24일 백신을 접종받은 중학생이 심장 질환으로 접종 엿새만에 숨졌습니다. 



   보건 당국은 백신 접종으로 인한 이상 반응이 대부분 이틀 안에 나타나기 때문에 이 학생 역시 백신 부작용으로 숨졌을 가능성은 낮다고 밝혔습니다. 



   이로써, 백신 접종자 가운데 사망자는 지난달 28일 뇌출혈 증상으로 숨진 초등학생을 포함해 모두 3명으로 늘었습니다.

 


   신종 플루 백신은 당초 정부 계획보다 2백여 만명 늘어난 천950만명에게 접종됩니다. 



   보건복지가족부는 접종을 원하는 사람이 예상보다 많아 접종 대상자를 늘렸다고 밝혔습니다. 



   이에 따라 만성질환자 등 고위험군에서 접종 범위가 늘어나고, 영유아를 돌보는 어린이집 종사자 등도 접종 대상에 포함됐습니다. 



   KBS뉴스 고은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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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신종플루 백신 접종 뒤 또 숨져
    • 입력 2009-12-02 12:59:58
    • 수정2009-12-02 13:11:51
    뉴스 12

<앵커 멘트>
   신종 플루 백신을 맞은 뒤 학생 2명이 추가로 숨졌습니다.
   사망자는 모두 3명으로 늘었지만, 보건 당국은 이들이 백신 부작용으로 인해 숨졌을 가능성은 낮다고 판단했습니다.

   고은희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인천에서 초등학교 여학생이 지난달 18일 신종 플루 백신을 맞은 뒤 뇌출혈 증상을 보이다 6일만에 숨졌습니다. 

   병원 측은 이 여학생이 뇌혈관이 막혀서 생기는 '모야모야병'으로 숨진 것으로 결론지었습니다. 

   보건 당국은 백신이 뇌출혈을 유발할 가능성이 없어 백신 부작용으로 숨졌다고 보기는 어렵다고 설명했습니다.
 

    부산에서도 지난달 24일 백신을 접종받은 중학생이 심장 질환으로 접종 엿새만에 숨졌습니다. 

   보건 당국은 백신 접종으로 인한 이상 반응이 대부분 이틀 안에 나타나기 때문에 이 학생 역시 백신 부작용으로 숨졌을 가능성은 낮다고 밝혔습니다. 

   이로써, 백신 접종자 가운데 사망자는 지난달 28일 뇌출혈 증상으로 숨진 초등학생을 포함해 모두 3명으로 늘었습니다.
 

   신종 플루 백신은 당초 정부 계획보다 2백여 만명 늘어난 천950만명에게 접종됩니다. 

   보건복지가족부는 접종을 원하는 사람이 예상보다 많아 접종 대상자를 늘렸다고 밝혔습니다. 

   이에 따라 만성질환자 등 고위험군에서 접종 범위가 늘어나고, 영유아를 돌보는 어린이집 종사자 등도 접종 대상에 포함됐습니다. 

   KBS뉴스 고은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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