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도노조, 사측 간부 65명 고소·고발

입력 2009.12.02 (13:01) 수정 2009.12.02 (15: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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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철도 노조가 사측 간부를 무더기로 고소, 고발했습니다.



파업이 길어지면서 열차 운행은 오늘도 차질을 빚고 있습니다.



경제팀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은준수 기자!!!



노동조합이 고소, 고발한 이유는 뭡니까?



<리포트>



네, 파업이 일주일 째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전국철도노동조합이 60명이 넘는 사측 간부를 고소, 고발했습니다.



철도공사 노조는 합법적인 파업에도 사측이 조합원을 직위 해제했다며 공사 간부 65명을 노동청과 경찰에 고소, 고발했다고 밝혔습니다.



철도 노조는 또 사측이 단체협약을 위반하고 대체 근로 인력을 대거 투입하는 등 부당 노동행위를 하고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노조는 특히 지난 9월 있었던 시한부 파업을 노동위원회가 합법적이었다고 판정한 만큼 앞으로 법적 대응도 강화할 계획입니다.



이에 대해 사측은 노동위원회는 파업의 합법성을 인정하지 않았다며 여전히 강경한 입장을 굽히지 않고 있습니다.



어제 정부의 담화문 발표 이후 철도공사는 적당한 타협을 하지 않겠다며 파업 철회를 요구하고 있습니다.



이런 가운데 새마을, 무궁화호 열차는 사흘째 60%대 운행률로 떨어져 배차 간격이 1시간 이상 길어진 상태입니다.



화물 열차도 평소 대비 25%를 웃도는 수준에 불과해 지금까지 밀려 있는 일반 화물과 시멘트, 무연탄 등 원재료 수송에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경제팀에서 전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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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철도노조, 사측 간부 65명 고소·고발
    • 입력 2009-12-02 13:01:06
    • 수정2009-12-02 15:58:12
    뉴스 12
<앵커 멘트>

철도 노조가 사측 간부를 무더기로 고소, 고발했습니다.

파업이 길어지면서 열차 운행은 오늘도 차질을 빚고 있습니다.

경제팀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은준수 기자!!!

노동조합이 고소, 고발한 이유는 뭡니까?

<리포트>

네, 파업이 일주일 째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전국철도노동조합이 60명이 넘는 사측 간부를 고소, 고발했습니다.

철도공사 노조는 합법적인 파업에도 사측이 조합원을 직위 해제했다며 공사 간부 65명을 노동청과 경찰에 고소, 고발했다고 밝혔습니다.

철도 노조는 또 사측이 단체협약을 위반하고 대체 근로 인력을 대거 투입하는 등 부당 노동행위를 하고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노조는 특히 지난 9월 있었던 시한부 파업을 노동위원회가 합법적이었다고 판정한 만큼 앞으로 법적 대응도 강화할 계획입니다.

이에 대해 사측은 노동위원회는 파업의 합법성을 인정하지 않았다며 여전히 강경한 입장을 굽히지 않고 있습니다.

어제 정부의 담화문 발표 이후 철도공사는 적당한 타협을 하지 않겠다며 파업 철회를 요구하고 있습니다.

이런 가운데 새마을, 무궁화호 열차는 사흘째 60%대 운행률로 떨어져 배차 간격이 1시간 이상 길어진 상태입니다.

화물 열차도 평소 대비 25%를 웃도는 수준에 불과해 지금까지 밀려 있는 일반 화물과 시멘트, 무연탄 등 원재료 수송에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경제팀에서 전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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