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천 포탄 폭발사고 ‘신관 결함’ 중점 조사”

입력 2009.12.04 (09:51) 수정 2009.12.04 (18: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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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포천 탄약시험장 폭발 사고를 조사 중인 합동 조사반은 포탄 내 신관 결함 가능성에 무게를 두고 조사를 펼치고 있습니다.

군 고위 관계자는 포탄이 격발하지 않은 상황에서 터졌고, 장전된 장약이 터지지 않은 점으로 미뤄 신관 결함으로 폭발했을 가능성이 가장 유력하다면서 합동조사반이 이 부분을 정밀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국방부 원태재 대변인은 1차 현장 조사결과는 사나흘 뒤에 나오겠지만, 모의시험 성분분석과 X선 촬영 등을 통한 정밀분석은 기술적으로 수개월이 걸릴 수도 있다고 말했습니다.

한편 국방과학연구소 박창규 소장은 오늘 국회 국방위 전체회의에 출석해, 이번 폭발은 폭발 강도로 미뤄볼 때 화약 비정상기폭에 의한 것으로 추정된다고 밝혔습니다.

박 소장은 또 문제가 된 신관은 외국 수출용이었다며, 남은 신관은 비파괴검사를 진행해 결함 여부를 파악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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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포천 포탄 폭발사고 ‘신관 결함’ 중점 조사”
    • 입력 2009-12-04 09:51:46
    • 수정2009-12-04 18:52:40
    정치
경기도 포천 탄약시험장 폭발 사고를 조사 중인 합동 조사반은 포탄 내 신관 결함 가능성에 무게를 두고 조사를 펼치고 있습니다. 군 고위 관계자는 포탄이 격발하지 않은 상황에서 터졌고, 장전된 장약이 터지지 않은 점으로 미뤄 신관 결함으로 폭발했을 가능성이 가장 유력하다면서 합동조사반이 이 부분을 정밀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국방부 원태재 대변인은 1차 현장 조사결과는 사나흘 뒤에 나오겠지만, 모의시험 성분분석과 X선 촬영 등을 통한 정밀분석은 기술적으로 수개월이 걸릴 수도 있다고 말했습니다. 한편 국방과학연구소 박창규 소장은 오늘 국회 국방위 전체회의에 출석해, 이번 폭발은 폭발 강도로 미뤄볼 때 화약 비정상기폭에 의한 것으로 추정된다고 밝혔습니다. 박 소장은 또 문제가 된 신관은 외국 수출용이었다며, 남은 신관은 비파괴검사를 진행해 결함 여부를 파악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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