둥가·카를로스 “북한 전력 분석 필요”

입력 2009.12.05 (07:00) 수정 2009.12.05 (07: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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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년 남아프리카공화국 월드컵 축구대회 본선에서 북한과 같은 G조에 편성된 브라질의 카를로스 둥가 감독은 5일(한국시간) "북한과 어떻게 싸울지 이제부터 대비책을 마련할 생각"이라고 밝혔다.

둥가 감독은 이날 조 추첨이 끝난 뒤 가진 믹스트존 인터뷰에서 "북한은 새롭게 월드컵 무대에 등장한 팀이어서 전력 분석이 필요하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그는 "북한은 속도가 빠른 훌륭한 팀으로 알고 있다"면서 "월드컵 본선에 진출한 팀은 모두 실력을 갖춘 팀인 만큼 철저히 대비하겠다"고 덧붙였다. 북한과 브라질은 내년 6월 요하네스버그의 엘리스 파크 스타디움에서 격돌하게 된다.

또 6월21일 케이프타운 그린 포인트 스타디움에서 북한과 맞붙는 포르투갈의 카를로스 케이로스 감독은 "북한에 대해 아는 것이 별로 없다"면서 "포르투갈과 북한과의 과거 전적부터 알아볼 생각"이라고 말했다.

그는 특히 포르투갈 출신인 조제 페세이루 사우디아라비아 대표팀 감독을 통해 북한의 전력을 철저히 분석하겠다고 밝혔다. 페세이루 감독이 이끄는 사우디는 월드컵 아시아 최종예선 B조에서 북한에 1무1패를 기록했다.

북한과 코트디부아르 대표단은 이날 믹스트존에 끝내 나타나지 않았다. 특히 북한은 김정훈 감독이 아예 남아공에 오지 않았고 대신 김장산 체육지도위원회 겸 조선올림픽위원회 부위원장 등 3명을 파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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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둥가·카를로스 “북한 전력 분석 필요”
    • 입력 2009-12-05 07:00:50
    • 수정2009-12-05 07:45:29
    연합뉴스
2010년 남아프리카공화국 월드컵 축구대회 본선에서 북한과 같은 G조에 편성된 브라질의 카를로스 둥가 감독은 5일(한국시간) "북한과 어떻게 싸울지 이제부터 대비책을 마련할 생각"이라고 밝혔다. 둥가 감독은 이날 조 추첨이 끝난 뒤 가진 믹스트존 인터뷰에서 "북한은 새롭게 월드컵 무대에 등장한 팀이어서 전력 분석이 필요하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그는 "북한은 속도가 빠른 훌륭한 팀으로 알고 있다"면서 "월드컵 본선에 진출한 팀은 모두 실력을 갖춘 팀인 만큼 철저히 대비하겠다"고 덧붙였다. 북한과 브라질은 내년 6월 요하네스버그의 엘리스 파크 스타디움에서 격돌하게 된다. 또 6월21일 케이프타운 그린 포인트 스타디움에서 북한과 맞붙는 포르투갈의 카를로스 케이로스 감독은 "북한에 대해 아는 것이 별로 없다"면서 "포르투갈과 북한과의 과거 전적부터 알아볼 생각"이라고 말했다. 그는 특히 포르투갈 출신인 조제 페세이루 사우디아라비아 대표팀 감독을 통해 북한의 전력을 철저히 분석하겠다고 밝혔다. 페세이루 감독이 이끄는 사우디는 월드컵 아시아 최종예선 B조에서 북한에 1무1패를 기록했다. 북한과 코트디부아르 대표단은 이날 믹스트존에 끝내 나타나지 않았다. 특히 북한은 김정훈 감독이 아예 남아공에 오지 않았고 대신 김장산 체육지도위원회 겸 조선올림픽위원회 부위원장 등 3명을 파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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