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그린에너지 강국 부상

입력 2009.12.05 (22:00) 수정 2009.12.06 (17: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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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세계적으로 온실가스 감축과 녹색산업을 주도하기 위한 경쟁이 치열한 가운데, 그린 에너지 개발을 향한 중국의 움직임이 눈에 띕니다.



원종진 특파원이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해발 1,700m 광활한 고원에 펼쳐진 양들의 목초지, 그 너머로 풍차 수백 개가 쉼 없이 돌아가고 있습니다.



중국 최대 풍력발전 단지입니다.



중국의 풍력발전단지는 161개.



넓은 국토의 이점을 살려 발전 설비용량이 지난 4년간 10배 이상 급증했습니다.



세계 4위 규모로 한국의 6만 3천 배입니다.



중국이 자랑하는 태양의 도시 더저우시, 건물 옥상마다 태양열 온수기가 빼곡합니다.



열의 여덟 집이 태양열 온수기를 쓰고 있습니다.



<인터뷰>왕팡(더저우시 주민) : "전기도 아끼고 에너지도 절약해 좋아요. 태양 에너지는 아무리 써도 없어지지 않잖아요."



전 세계 태양열 온수기의 76% 정도가 중국에 있을 정도로 중국은 이 분야에서 최강국입니다.



<인터뷰>황밍(황밍에너지그룹 회장) : "중국의 태양열 집열기 보급량은 1억 5천만 제곱미터에 이릅니다. 5천만 가구, 2억 명이 사용할 수 있는 규모입니다."



중국은 현재 9% 수준인 친환경 재생가능에너지 비중을 2020년까지 15% 이상으로 높일 계획입니다.



세계 최대 온실가스 배출국 중국, 이제는 그린에너지 강국으로서 미래 녹색 산업을 주도하기 위한 노력을 가속화하고 있습니다.



상하이에서 KBS 뉴스 원종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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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中, 그린에너지 강국 부상
    • 입력 2009-12-05 22:00:29
    • 수정2009-12-06 17:45:21
    뉴스 9

<앵커 멘트>

세계적으로 온실가스 감축과 녹색산업을 주도하기 위한 경쟁이 치열한 가운데, 그린 에너지 개발을 향한 중국의 움직임이 눈에 띕니다.

원종진 특파원이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해발 1,700m 광활한 고원에 펼쳐진 양들의 목초지, 그 너머로 풍차 수백 개가 쉼 없이 돌아가고 있습니다.

중국 최대 풍력발전 단지입니다.

중국의 풍력발전단지는 161개.

넓은 국토의 이점을 살려 발전 설비용량이 지난 4년간 10배 이상 급증했습니다.

세계 4위 규모로 한국의 6만 3천 배입니다.

중국이 자랑하는 태양의 도시 더저우시, 건물 옥상마다 태양열 온수기가 빼곡합니다.

열의 여덟 집이 태양열 온수기를 쓰고 있습니다.

<인터뷰>왕팡(더저우시 주민) : "전기도 아끼고 에너지도 절약해 좋아요. 태양 에너지는 아무리 써도 없어지지 않잖아요."

전 세계 태양열 온수기의 76% 정도가 중국에 있을 정도로 중국은 이 분야에서 최강국입니다.

<인터뷰>황밍(황밍에너지그룹 회장) : "중국의 태양열 집열기 보급량은 1억 5천만 제곱미터에 이릅니다. 5천만 가구, 2억 명이 사용할 수 있는 규모입니다."

중국은 현재 9% 수준인 친환경 재생가능에너지 비중을 2020년까지 15% 이상으로 높일 계획입니다.

세계 최대 온실가스 배출국 중국, 이제는 그린에너지 강국으로서 미래 녹색 산업을 주도하기 위한 노력을 가속화하고 있습니다.

상하이에서 KBS 뉴스 원종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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