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영학 “최강과의 대결 설렌다”

입력 2009.12.06 (15:59) 수정 2009.12.06 (18: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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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 남아프리카공화국 월드컵 조추첨을 통해 최악의 '죽음의 조'로 손꼽히는 G조에서 브라질-코트디부아르-포르투갈
과 맞붙게 된 북한 대표팀의 미드필더 안영학(수원)이 "최고의 선수들과 대결을 앞두고 흥분되고 설렌다"라는 각오를 밝혔다.

안영학은 6일 소속팀인 수원 삼성을 통해 "조추첨 실황을 직접 보지 않았지만 아침에 일어나니 휴대전화에 조추첨 결과와 관련된 문자들이 많이 들어와 있어서 상황을 직감했다"라며 "이제부터 잘 준비해야 겠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그는 '죽음의 조'에 속한 느낌에 대해 "일부 팀은 '피했으면 좋았겠다'라는 생각도 있었지만 평생 한 번 올까 말까 하는 월드컵에 나설 기회를 얻은 만큼 최고의 무대에서 최고의 선수들과 겨뤄보는 게 나중에 후회가 없을 것 같다"라고 긍정적으로 받아들였다.

북한이 월드컵 본선 진출한 이후 대표팀 동료인 정대세(가와사키)와 함께 '본선 무대에서 최강의 팀들과 맞붙고 싶다'라는 기대감을 숨기지 않았던 안영학은 이번 조추첨 결과를 듣고 "고맙다"라며 수원 관계자들에게 첫 소감을 밝혔을 정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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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안영학 “최강과의 대결 설렌다”
    • 입력 2009-12-06 15:59:06
    • 수정2009-12-06 18:12:45
    연합뉴스
2010 남아프리카공화국 월드컵 조추첨을 통해 최악의 '죽음의 조'로 손꼽히는 G조에서 브라질-코트디부아르-포르투갈 과 맞붙게 된 북한 대표팀의 미드필더 안영학(수원)이 "최고의 선수들과 대결을 앞두고 흥분되고 설렌다"라는 각오를 밝혔다. 안영학은 6일 소속팀인 수원 삼성을 통해 "조추첨 실황을 직접 보지 않았지만 아침에 일어나니 휴대전화에 조추첨 결과와 관련된 문자들이 많이 들어와 있어서 상황을 직감했다"라며 "이제부터 잘 준비해야 겠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그는 '죽음의 조'에 속한 느낌에 대해 "일부 팀은 '피했으면 좋았겠다'라는 생각도 있었지만 평생 한 번 올까 말까 하는 월드컵에 나설 기회를 얻은 만큼 최고의 무대에서 최고의 선수들과 겨뤄보는 게 나중에 후회가 없을 것 같다"라고 긍정적으로 받아들였다. 북한이 월드컵 본선 진출한 이후 대표팀 동료인 정대세(가와사키)와 함께 '본선 무대에서 최강의 팀들과 맞붙고 싶다'라는 기대감을 숨기지 않았던 안영학은 이번 조추첨 결과를 듣고 "고맙다"라며 수원 관계자들에게 첫 소감을 밝혔을 정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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