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태용, 판정 불만에 ‘굳은 침묵’

입력 2009.12.06 (17:56) 수정 2009.12.06 (18: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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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축구 K-리그 정상 문턱에서 주저앉은 성남 일화의 신태용(39) 감독이 심판 판정에 대한 불만으로 입을 닫았다.

신 감독은 6일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K-리그 쏘나타 챔피언십 2009 챔피언결정 2차전에서 전북 현대에 1-3으로 져 준우승에 그친 뒤 기자회견에서 사회를 맡은 프로축구연맹 관계자가 먼저 소감을 묻자 "15년 만의 우승을 차지한 전북에 축하한다는 말 밖에는 할 말이 없다"고 굳은 얼굴로 말했다.

올해 지도자로서 첫 걸음을 뗀 신 감독은 비록 대회 정상에 오르지는 못했지만, 데뷔 첫해 FA컵과 K-리그 준우승이라는 좋은 성적을 냈다.

하지만 신 감독은 이어진 질의응답에서도 "아무 말도 안 하기로 했다. 할 말 없다. 이유는 없다"고 잘라 말했다.

`판정 불만 때문이라고 받아들여도 되는 것인가'라는 질문이 나오자 그제야 "(상대 선수가) 두 번이나 손으로 쳤다. 이것은 명백한 오심이다. 그 이상은 노 코멘트하겠다"고 입을 닫은 이유를 설명했다.

하지만 신 감독은 불만을 품은 오심 상황이 어떤 것인지에 대한 구체적은 언급은 하지 않았고, 잠시 뒤 기자회견장을 떠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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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신태용, 판정 불만에 ‘굳은 침묵’
    • 입력 2009-12-06 17:56:00
    • 수정2009-12-06 18:15:03
    연합뉴스
프로축구 K-리그 정상 문턱에서 주저앉은 성남 일화의 신태용(39) 감독이 심판 판정에 대한 불만으로 입을 닫았다. 신 감독은 6일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K-리그 쏘나타 챔피언십 2009 챔피언결정 2차전에서 전북 현대에 1-3으로 져 준우승에 그친 뒤 기자회견에서 사회를 맡은 프로축구연맹 관계자가 먼저 소감을 묻자 "15년 만의 우승을 차지한 전북에 축하한다는 말 밖에는 할 말이 없다"고 굳은 얼굴로 말했다. 올해 지도자로서 첫 걸음을 뗀 신 감독은 비록 대회 정상에 오르지는 못했지만, 데뷔 첫해 FA컵과 K-리그 준우승이라는 좋은 성적을 냈다. 하지만 신 감독은 이어진 질의응답에서도 "아무 말도 안 하기로 했다. 할 말 없다. 이유는 없다"고 잘라 말했다. `판정 불만 때문이라고 받아들여도 되는 것인가'라는 질문이 나오자 그제야 "(상대 선수가) 두 번이나 손으로 쳤다. 이것은 명백한 오심이다. 그 이상은 노 코멘트하겠다"고 입을 닫은 이유를 설명했다. 하지만 신 감독은 불만을 품은 오심 상황이 어떤 것인지에 대한 구체적은 언급은 하지 않았고, 잠시 뒤 기자회견장을 떠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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