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사회보험료 줄줄이 인상

입력 2009.12.07 (13:05) 수정 2009.12.07 (17:05)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앵커 멘트>

건강보험과 국민연금을 포함한 각종 사회보험료가 내년 인상이 결정됐거나, 인상 압력을 받고 있습니다.

우리 국민의 사회보장부담률도 사상 최고치가 될 전망입니다.

김준범 기자입니다.

<리포트>

내년 인상이 확정된 사회보험료는 건강보험과 노인 장기요양보험, 산재보험과 국민연금 등입니다.

우선 건강보험은 내년 1월부터 보험료가 4.9% 일괄 인상됩니다.

이에 따라 지역가입자는 평균 3천백 원의 보험료를 더 내야하고, 직장가입자는 3천5백 원 가량을 더 부담하게 됩니다.

내년부터 보험 대상자가 34만 명까지 확대되는 노인 장기요양보험도 보험료가 평균 천3백 원 정도 오릅니다.

산재보험과 국민연금은 일부 가입자에 한해 보험료 인상이 확정됐습니다.

산재보험은 광업과 운수업, 건설업 등 일부 업종, 국민연금은 월 소득이 3백60만 원 이상인 가입자들은 내년부터 보험료를 더 내야합니다.

정부는 공무원연금과 고용보험의 보험료 인상도 검토하고 있습니다.

공무원연금은 보험료를 26.7% 올리는 개정안이 국회 소위를 통과한 상태입니다.

또, 고용보험은 올해 취업난으로 대폭 소진된 기금을 확충하기 위해 관련 부처에서 보험료 인상을 검토하고 있습니다.

이같은 잇따른 인상에 따라 국민총생산, GDP 중 각종 사회보장 기여금의 비중을 따지는 '사회보장부담률'은 올해 6%에서 내년엔 6.3%로 오를 것으로 예상됩니다.

정부는 우리의 사회보장부담 증가 속도는 OECD 최고 수준이라고 설명했습니다.

KBS 뉴스 김준범입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내년 사회보험료 줄줄이 인상
    • 입력 2009-12-07 13:05:52
    • 수정2009-12-07 17:05:10
    뉴스 12
<앵커 멘트> 건강보험과 국민연금을 포함한 각종 사회보험료가 내년 인상이 결정됐거나, 인상 압력을 받고 있습니다. 우리 국민의 사회보장부담률도 사상 최고치가 될 전망입니다. 김준범 기자입니다. <리포트> 내년 인상이 확정된 사회보험료는 건강보험과 노인 장기요양보험, 산재보험과 국민연금 등입니다. 우선 건강보험은 내년 1월부터 보험료가 4.9% 일괄 인상됩니다. 이에 따라 지역가입자는 평균 3천백 원의 보험료를 더 내야하고, 직장가입자는 3천5백 원 가량을 더 부담하게 됩니다. 내년부터 보험 대상자가 34만 명까지 확대되는 노인 장기요양보험도 보험료가 평균 천3백 원 정도 오릅니다. 산재보험과 국민연금은 일부 가입자에 한해 보험료 인상이 확정됐습니다. 산재보험은 광업과 운수업, 건설업 등 일부 업종, 국민연금은 월 소득이 3백60만 원 이상인 가입자들은 내년부터 보험료를 더 내야합니다. 정부는 공무원연금과 고용보험의 보험료 인상도 검토하고 있습니다. 공무원연금은 보험료를 26.7% 올리는 개정안이 국회 소위를 통과한 상태입니다. 또, 고용보험은 올해 취업난으로 대폭 소진된 기금을 확충하기 위해 관련 부처에서 보험료 인상을 검토하고 있습니다. 이같은 잇따른 인상에 따라 국민총생산, GDP 중 각종 사회보장 기여금의 비중을 따지는 '사회보장부담률'은 올해 6%에서 내년엔 6.3%로 오를 것으로 예상됩니다. 정부는 우리의 사회보장부담 증가 속도는 OECD 최고 수준이라고 설명했습니다. KBS 뉴스 김준범입니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