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권, ‘한명숙 뇌물수수 의혹’ 강력 반발

입력 2009.12.08 (08: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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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한명숙 전 국무총리의 뇌물수수 의혹에 대해 민주당 등 야권이 강력 반발하고 나섰습니다.

검찰 수사를 정치 공작이라고 주장하면서 총력 대응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김덕원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기자회견을 자청하고 나선 한명숙 전 국무총리는 곽영욱 전 대한통운 사장으로부터 금품을 수수했다는 의혹을 전면 부인했습니다.

<녹취>한명숙(전 국무총리) : "단돈 1원도 받은 적 없습니다. 저는 결백합니다. 제가 그렇게 살아오지 않았습니다."

한 전 총리 등 참여정부 인사 등으로 구성된 노무현 재단은 이번 검찰 수사를 민주세력에 대한 탄압으로 규정했습니다.

또 비상대책위원회를 구성해 범야권 연대를 추진하는 것은 물론 검찰과 이를 보도한 언론사를 상대로 법적 대응에 나서기로 했습니다.

민주당 역시 총력 대응 체제에 들어갔습니다.

당내에 공안탄압 대책위원회를 구성하고 정치공작 중단과 피의사실 누설자 규명을 촉구했습니다.

<녹취>정세균(민주당 대표) : "정치 공작이 난무하는 상황입니다. 야성을 회복해 우리의 일을 해 나가자고 제안."

또 법사위 등 상임위에서도 한 전 총리에 대한 검찰 수사의 문제점을 지적하는 등 전방위적인 대처에 나섰습니다.

한 전 총리에 대한 수사결과는 내년 지방선거 판세와도 맞물려 있어 야권의 공세는 갈수록 거세질 전망입니다.

KBS 뉴스 김덕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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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야권, ‘한명숙 뇌물수수 의혹’ 강력 반발
    • 입력 2009-12-08 08:02: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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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한명숙 전 국무총리의 뇌물수수 의혹에 대해 민주당 등 야권이 강력 반발하고 나섰습니다. 검찰 수사를 정치 공작이라고 주장하면서 총력 대응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김덕원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기자회견을 자청하고 나선 한명숙 전 국무총리는 곽영욱 전 대한통운 사장으로부터 금품을 수수했다는 의혹을 전면 부인했습니다. <녹취>한명숙(전 국무총리) : "단돈 1원도 받은 적 없습니다. 저는 결백합니다. 제가 그렇게 살아오지 않았습니다." 한 전 총리 등 참여정부 인사 등으로 구성된 노무현 재단은 이번 검찰 수사를 민주세력에 대한 탄압으로 규정했습니다. 또 비상대책위원회를 구성해 범야권 연대를 추진하는 것은 물론 검찰과 이를 보도한 언론사를 상대로 법적 대응에 나서기로 했습니다. 민주당 역시 총력 대응 체제에 들어갔습니다. 당내에 공안탄압 대책위원회를 구성하고 정치공작 중단과 피의사실 누설자 규명을 촉구했습니다. <녹취>정세균(민주당 대표) : "정치 공작이 난무하는 상황입니다. 야성을 회복해 우리의 일을 해 나가자고 제안." 또 법사위 등 상임위에서도 한 전 총리에 대한 검찰 수사의 문제점을 지적하는 등 전방위적인 대처에 나섰습니다. 한 전 총리에 대한 수사결과는 내년 지방선거 판세와도 맞물려 있어 야권의 공세는 갈수록 거세질 전망입니다. KBS 뉴스 김덕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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