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패션계 ‘한지 섬유’ 주목

입력 2009.12.08 (08: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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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우리의 한지를 이용한 한지섬유의 상용화 가능성이 커지고 있습니다.

세계 열두 개 나라의 패션 디자이너들이 한지 섬유를 이용한 의상을 만들어 주목받고 있습니다.

이수진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부드럽게 휘감은 주름장식의 블라우스.

자연스러운 구김이 매력적인 남성복부터 연말 모임에 활용하기 좋은 다양한 드레스까지….

언뜻 봐선 일반 옷감 같지만 모두 한지 섬유로 만든 옷들입니다.

프랑스와 이탈리아 등 세계 12개국 신예 디자이너들이 직접 디자인했습니다.

<인터뷰> 장혜림(교장·에스모드 서울) : "한지라는 고정관념부터 깨야겠다 생각했기 때문에 이것을 외국인에게 보여줬을 때 어떤 디자인이 나올까 가장 궁금했어요."

열일곱 명의 해외 디자이너들은 한지섬유의 촉감과 빼어난 착색 감에 놀라움을 감추지 못했습니다.

특히 친환경적인 소재란 점과 함께 동양의 신비감이 주는 매력에 푹 빠진 채 세계 패션시장 상용화 가능성을 높게 평가했습니다.

<인터뷰> 올리비에 그리오(디자이너·에스모드) : "한지섬유로 컬렉션을 한다는 것 자체가 아주 놀라운 경험이고 염색, 볼륨감 표현이 얼마든지 가능한 새로운 옷감을 발견한 계기가 됐습니다."

천년 전통의 전주 한지가 세계 패션디자이너들의 주목을 받으며 한지 세계화에 새로운 장이 열리고 있습니다.

KBS 뉴스 이수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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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세계 패션계 ‘한지 섬유’ 주목
    • 입력 2009-12-08 08:02: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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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우리의 한지를 이용한 한지섬유의 상용화 가능성이 커지고 있습니다. 세계 열두 개 나라의 패션 디자이너들이 한지 섬유를 이용한 의상을 만들어 주목받고 있습니다. 이수진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부드럽게 휘감은 주름장식의 블라우스. 자연스러운 구김이 매력적인 남성복부터 연말 모임에 활용하기 좋은 다양한 드레스까지…. 언뜻 봐선 일반 옷감 같지만 모두 한지 섬유로 만든 옷들입니다. 프랑스와 이탈리아 등 세계 12개국 신예 디자이너들이 직접 디자인했습니다. <인터뷰> 장혜림(교장·에스모드 서울) : "한지라는 고정관념부터 깨야겠다 생각했기 때문에 이것을 외국인에게 보여줬을 때 어떤 디자인이 나올까 가장 궁금했어요." 열일곱 명의 해외 디자이너들은 한지섬유의 촉감과 빼어난 착색 감에 놀라움을 감추지 못했습니다. 특히 친환경적인 소재란 점과 함께 동양의 신비감이 주는 매력에 푹 빠진 채 세계 패션시장 상용화 가능성을 높게 평가했습니다. <인터뷰> 올리비에 그리오(디자이너·에스모드) : "한지섬유로 컬렉션을 한다는 것 자체가 아주 놀라운 경험이고 염색, 볼륨감 표현이 얼마든지 가능한 새로운 옷감을 발견한 계기가 됐습니다." 천년 전통의 전주 한지가 세계 패션디자이너들의 주목을 받으며 한지 세계화에 새로운 장이 열리고 있습니다. KBS 뉴스 이수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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