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농구 LG 백인선, 아버지의 이름으로

입력 2009.12.09 (07: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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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프로농구에선 특별한 사연을 가진 선수가 코트를 뛰고 있습니다.
암 투병중인 아버지를 위해 혼신의 힘을 다해 뛴 엘지 백인선 선수의 사연을 김도환 기자가 소개합니다.


<리포트>

오리온스에서 이적해온 LG의 백인선.

최근 LG에서 식스맨으로 좋은 활약을 하고 있는 백인선에게는 아주 특별한 날입니다.

간암 말기 판정을 받은 아버지가 아들을 응원하기 위해 경기장을 직접 찾아왔기 때문입니다.

<인터뷰>백춘식(백인선 선수 아버지): "인선아, 시즌 많이 남았는데 끝까지 건강하게 힘내고! 화이팅, 사랑한다 아들아"
!"
아버지에게 승리를 안기자며, 팀 동료들도 응원의 목소리를 높였습니다.

<녹취>강을준(LG 감독): "인선이 아버지를 우리 모두의 아버지라 생각하고 그 분을 위해 열심히 뛰자!"

백인선은 부모님의 눈앞에서 궂은 일을 마다않는 성실한 플레이로 아버지의 응원에 보답했습니다.

비록 팀은 83대 77로 패했지만, 다음에는 더 좋은 모습을 보이겠다는 약속을 잊지 않았습니다.

삼성은 오리온스를 85대 81로 물리치고 3연패에서 벗어났습니다.

KBS 뉴스 김도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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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프로농구 LG 백인선, 아버지의 이름으로
    • 입력 2009-12-09 07:07:23
    뉴스광장 1부
<앵커 멘트> 프로농구에선 특별한 사연을 가진 선수가 코트를 뛰고 있습니다. 암 투병중인 아버지를 위해 혼신의 힘을 다해 뛴 엘지 백인선 선수의 사연을 김도환 기자가 소개합니다. <리포트> 오리온스에서 이적해온 LG의 백인선. 최근 LG에서 식스맨으로 좋은 활약을 하고 있는 백인선에게는 아주 특별한 날입니다. 간암 말기 판정을 받은 아버지가 아들을 응원하기 위해 경기장을 직접 찾아왔기 때문입니다. <인터뷰>백춘식(백인선 선수 아버지): "인선아, 시즌 많이 남았는데 끝까지 건강하게 힘내고! 화이팅, 사랑한다 아들아" !" 아버지에게 승리를 안기자며, 팀 동료들도 응원의 목소리를 높였습니다. <녹취>강을준(LG 감독): "인선이 아버지를 우리 모두의 아버지라 생각하고 그 분을 위해 열심히 뛰자!" 백인선은 부모님의 눈앞에서 궂은 일을 마다않는 성실한 플레이로 아버지의 응원에 보답했습니다. 비록 팀은 83대 77로 패했지만, 다음에는 더 좋은 모습을 보이겠다는 약속을 잊지 않았습니다. 삼성은 오리온스를 85대 81로 물리치고 3연패에서 벗어났습니다. KBS 뉴스 김도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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