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트워크] 우리문화유산찾기 운동 확산

입력 2009.12.10 (1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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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집안에서 소중하게 간직하고 있는 개인소장 문화재를 내놓는 것은 쉽지 않은 일일텐데요.

올부터 시작된 우리문화유산찾기운동이 유물 기증 기탁에 큰 성과를 거두고 있습니다.

송민석 기자입니다.

<리포트>

충남 최초의 서원인 충현서원에서 기탁한 주자 영정입니다.

모두 9점으로 천7백 년대부터 최근까지 시기별 화법의 변천사가 한눈에 들어옵니다.

400년을 이어온 이 동계 문서에는 서로 돕고 살았던 조선시대 공주의 한 마을 생활상이 생생하게 드러납니다.

모두가 우리의 과거를 비추는 귀중한 사료들입니다.

<인터뷰>권태범(예산군 예산읍) : "보관, 관리하기도 어렵고 이렇게 기증을 하면 우리 집안뿐 아니라 국민들도 볼 수 있고"

충남 역사문화연구원이 올 한해 기증 또는 기탁받은 유물은 모두 만 260여 점.

서책과 영정, 그림에서 숟가락까지 종류도 갖가지입니다.

충남역사문화연구원과 kbs대전방송총국이 올해 처음 시작한 우리 문화유산찾기 운동의 성과입니다.

소유권은 유지하되 관리권을 넘기는 영구 기탁이 활성화된 점도 한 몫했습니다.

<인터뷰> 변평섭(충남 역사문화연구원장) : "개인 집에다 두는 것보다 보관상, 교육상 저희한테 기증하는 것이 좋겠다는 인식이 확산됐다, 이것을 큰 성과로 꼽구요."

역사문화원은 박물관에 특별전시실을 마련한 뒤 보존처리와 고증을 거쳐 내년에 열리는 특별전을 통해 유물을 공개할 계획입니다.

KBS 뉴스 송민석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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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네트워크] 우리문화유산찾기 운동 확산
    • 입력 2009-12-10 13:00:35
    뉴스 12
<앵커 멘트> 집안에서 소중하게 간직하고 있는 개인소장 문화재를 내놓는 것은 쉽지 않은 일일텐데요. 올부터 시작된 우리문화유산찾기운동이 유물 기증 기탁에 큰 성과를 거두고 있습니다. 송민석 기자입니다. <리포트> 충남 최초의 서원인 충현서원에서 기탁한 주자 영정입니다. 모두 9점으로 천7백 년대부터 최근까지 시기별 화법의 변천사가 한눈에 들어옵니다. 400년을 이어온 이 동계 문서에는 서로 돕고 살았던 조선시대 공주의 한 마을 생활상이 생생하게 드러납니다. 모두가 우리의 과거를 비추는 귀중한 사료들입니다. <인터뷰>권태범(예산군 예산읍) : "보관, 관리하기도 어렵고 이렇게 기증을 하면 우리 집안뿐 아니라 국민들도 볼 수 있고" 충남 역사문화연구원이 올 한해 기증 또는 기탁받은 유물은 모두 만 260여 점. 서책과 영정, 그림에서 숟가락까지 종류도 갖가지입니다. 충남역사문화연구원과 kbs대전방송총국이 올해 처음 시작한 우리 문화유산찾기 운동의 성과입니다. 소유권은 유지하되 관리권을 넘기는 영구 기탁이 활성화된 점도 한 몫했습니다. <인터뷰> 변평섭(충남 역사문화연구원장) : "개인 집에다 두는 것보다 보관상, 교육상 저희한테 기증하는 것이 좋겠다는 인식이 확산됐다, 이것을 큰 성과로 꼽구요." 역사문화원은 박물관에 특별전시실을 마련한 뒤 보존처리와 고증을 거쳐 내년에 열리는 특별전을 통해 유물을 공개할 계획입니다. KBS 뉴스 송민석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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