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만금 관광단지 매립공사 ‘첫 삽’

<앵커 멘트>

새만금 관광단지가 역사적인 첫 삽을 떴습니다.

바다가 육지로 바뀌면, 초대형 관광지가 탄생합니다.

안태성 기자가 현장 다녀왔습니다.

<리포트>

바다를 메워 초대형 인공섬을 만드는 대장정이 시작됐습니다.

지난 3월 산업단지에 이어 이번에는 관광단지 조성이 개시됐습니다.

<인터뷰> 김완주(전북도지사) : "산업단지가 기공이 됐고, 관광단지가 착공됨으로써 새만금 내부개발이 본격적으로 시작됐는 것이..."

새만금 관광단지 면적은 서울 여의도의 1.2배인 9.9제곱킬로미터.

오는 2천 19년 완공 예정인 이곳에는 해양 테마파크와 골프장,호텔,호수공원 등이 들어설 예정입니다.

<인터뷰> 우소영(새만금 관광단지 설계자) : "새만금의 먼 미래를 바라보는 눈과 생태적 공간으로써 씨앗을 형성화하였으며, 쇼핑, 문화, 레저가 가능한..."

관광단지는 1단계로 숙박 시설과 쇼핑 센터 등을 갖춘 새만금의 관문, 즉 게이트 웨이가 오는 2013년, 위용을 드러내고 2019년, 2단계 사업까지 1조 7백억원이 투입될 예정입니다.

예상되는 한해 관광객은 천만명.

여기에다 고용 유발 효과만 3만 3천명, 부가가치창출 효과도 1조원에 달할 것으로 추산되나 예산 확보가 관건입니다.

새만금 관광단지는 민간 투자로 개발되기 때문에, 국내외 투자기업을 얼마나 유치하느냐에 따라 사업의 성패를 좌우할 것으로 보입니다.

KBS 뉴스 안태성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