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컵 ‘최후 옥석’ 제대로 가린다!

입력 2009.12.10 (2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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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남아공 월드컵을 향한 태극 전사들의 주전 경쟁이 본격 시작됐습니다.

허정무 감독이 35명의 예비 명단을 발표하면서 사상 초유의 옥석가리기 방안을 내놨습니다.

김도환 기자입니다.

<리포트>

내년 초 남아공 전지훈련에 참가할 35명의 예비 명단입니다.

이동국과 염기훈 등 K리그 선수 위주에 박지성 등 유럽파는 일정상 제외됐습니다.

김남일 등 J 리거 5명은 소속 구단에 협조를 요청했습니다.

특이한 건 명단에 오른 선수 모두가 전지훈련을 떠나진 못한다는 겁니다.

26일부터 예정된 초유의 1박 2일 테스트가 기다리고 있습니다.

전문가의 입회하에 체력 테스트와 연습게임을 거쳐 10명 정도가 탈락합니다.

2002년 한일 월드컵에서 강도높은 히딩크 식 체력훈련을 모델로 삼아 옥석을 가릴 계획입니다.

<인터뷰> 허정무(축구 대표팀 감독) : "사명감으로 몸을 만들어달라. 지명도를 무시하고 제외할 것이다. 전쟁터에 나갈 수 있는지 보겠다."

여기에 박지성 등 해외파들이 가세할 경우 선수들의 남아공행 티켓 전쟁은 더욱 치열해집니다.

사상 첫 원정 16강을 위해 허정무 감독이 강한 채찍을 들어 예비 태극전사들을 독려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김도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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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월드컵 ‘최후 옥석’ 제대로 가린다!
    • 입력 2009-12-10 22:01:39
    뉴스 9
<앵커 멘트> 남아공 월드컵을 향한 태극 전사들의 주전 경쟁이 본격 시작됐습니다. 허정무 감독이 35명의 예비 명단을 발표하면서 사상 초유의 옥석가리기 방안을 내놨습니다. 김도환 기자입니다. <리포트> 내년 초 남아공 전지훈련에 참가할 35명의 예비 명단입니다. 이동국과 염기훈 등 K리그 선수 위주에 박지성 등 유럽파는 일정상 제외됐습니다. 김남일 등 J 리거 5명은 소속 구단에 협조를 요청했습니다. 특이한 건 명단에 오른 선수 모두가 전지훈련을 떠나진 못한다는 겁니다. 26일부터 예정된 초유의 1박 2일 테스트가 기다리고 있습니다. 전문가의 입회하에 체력 테스트와 연습게임을 거쳐 10명 정도가 탈락합니다. 2002년 한일 월드컵에서 강도높은 히딩크 식 체력훈련을 모델로 삼아 옥석을 가릴 계획입니다. <인터뷰> 허정무(축구 대표팀 감독) : "사명감으로 몸을 만들어달라. 지명도를 무시하고 제외할 것이다. 전쟁터에 나갈 수 있는지 보겠다." 여기에 박지성 등 해외파들이 가세할 경우 선수들의 남아공행 티켓 전쟁은 더욱 치열해집니다. 사상 첫 원정 16강을 위해 허정무 감독이 강한 채찍을 들어 예비 태극전사들을 독려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김도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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