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멘트>
비록 냉전시대였지만 미국은 공산권 국가까지 동원해 북한 정권 정확히 파악했습니다.
'호전적' 움직임이 없다는 결론에 도달했습니다.
이어서, 홍기섭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12.12 쿠데타 이후 카터 당시 미 대통령이 신군부를 견제하고 최규하 당시 대통령을 지원하기 위해 보낸 친서 전문입니다.
첫머리는 12.12 사태에 매우 상심했다는 것과 최규하 대통령에 대한 지지 표명입니다.
주목되는 건 12.12 상황속에서도 북한이 호전적으로 행동하지 않고 있다며 북한 움직임을 확신을 갖고 알려온 대목입니다.
특히 이같은 정세 판단이 티토 당시 유고대통령으로부터 직접 받은 메시지와 밴스 당시 미 국무장관과 중국간의 토의 내용에 근거한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또 미 국방장관이 곧 베이징을 방문해 북한정세를 추가 획득할 것임을 시사했습니다.
당시 미국에겐 적성국, 북한과는 동지관계였던 공산권까지 동원해, 미국은 북한의 동향을 꿰뚫고 있었다는 게 확인된 것입니다.
<인터뷰>이흥환(미 기밀문서 전문가) : "30년전 냉전시대에 미국이 유고나 중국같은 공산국가로부터 북한의 내부 정보를 파악하고 있었다는 점이 매우 흥미롭습니다."
카터 친서는 KBS가 이번에 입수한 7건의 미 국무부 기밀 해제 문서중 하나로 12.12로부터 2주일이 훨씬 지난 12월 30일에 작성된 것입니다.
이듬해 1월 9일 최규하 당시 대통령에게 실제로 전달되고 신군부 세력에도 사본이 건네졌습니다.
워싱턴에서 KBS 뉴스 홍기섭입니다.
비록 냉전시대였지만 미국은 공산권 국가까지 동원해 북한 정권 정확히 파악했습니다.
'호전적' 움직임이 없다는 결론에 도달했습니다.
이어서, 홍기섭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12.12 쿠데타 이후 카터 당시 미 대통령이 신군부를 견제하고 최규하 당시 대통령을 지원하기 위해 보낸 친서 전문입니다.
첫머리는 12.12 사태에 매우 상심했다는 것과 최규하 대통령에 대한 지지 표명입니다.
주목되는 건 12.12 상황속에서도 북한이 호전적으로 행동하지 않고 있다며 북한 움직임을 확신을 갖고 알려온 대목입니다.
특히 이같은 정세 판단이 티토 당시 유고대통령으로부터 직접 받은 메시지와 밴스 당시 미 국무장관과 중국간의 토의 내용에 근거한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또 미 국방장관이 곧 베이징을 방문해 북한정세를 추가 획득할 것임을 시사했습니다.
당시 미국에겐 적성국, 북한과는 동지관계였던 공산권까지 동원해, 미국은 북한의 동향을 꿰뚫고 있었다는 게 확인된 것입니다.
<인터뷰>이흥환(미 기밀문서 전문가) : "30년전 냉전시대에 미국이 유고나 중국같은 공산국가로부터 북한의 내부 정보를 파악하고 있었다는 점이 매우 흥미롭습니다."
카터 친서는 KBS가 이번에 입수한 7건의 미 국무부 기밀 해제 문서중 하나로 12.12로부터 2주일이 훨씬 지난 12월 30일에 작성된 것입니다.
이듬해 1월 9일 최규하 당시 대통령에게 실제로 전달되고 신군부 세력에도 사본이 건네졌습니다.
워싱턴에서 KBS 뉴스 홍기섭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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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 공산권 국가 동원해 북한 정권 꿰뚫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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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09-12-11 21:56:38
<앵커 멘트>
비록 냉전시대였지만 미국은 공산권 국가까지 동원해 북한 정권 정확히 파악했습니다.
'호전적' 움직임이 없다는 결론에 도달했습니다.
이어서, 홍기섭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12.12 쿠데타 이후 카터 당시 미 대통령이 신군부를 견제하고 최규하 당시 대통령을 지원하기 위해 보낸 친서 전문입니다.
첫머리는 12.12 사태에 매우 상심했다는 것과 최규하 대통령에 대한 지지 표명입니다.
주목되는 건 12.12 상황속에서도 북한이 호전적으로 행동하지 않고 있다며 북한 움직임을 확신을 갖고 알려온 대목입니다.
특히 이같은 정세 판단이 티토 당시 유고대통령으로부터 직접 받은 메시지와 밴스 당시 미 국무장관과 중국간의 토의 내용에 근거한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또 미 국방장관이 곧 베이징을 방문해 북한정세를 추가 획득할 것임을 시사했습니다.
당시 미국에겐 적성국, 북한과는 동지관계였던 공산권까지 동원해, 미국은 북한의 동향을 꿰뚫고 있었다는 게 확인된 것입니다.
<인터뷰>이흥환(미 기밀문서 전문가) : "30년전 냉전시대에 미국이 유고나 중국같은 공산국가로부터 북한의 내부 정보를 파악하고 있었다는 점이 매우 흥미롭습니다."
카터 친서는 KBS가 이번에 입수한 7건의 미 국무부 기밀 해제 문서중 하나로 12.12로부터 2주일이 훨씬 지난 12월 30일에 작성된 것입니다.
이듬해 1월 9일 최규하 당시 대통령에게 실제로 전달되고 신군부 세력에도 사본이 건네졌습니다.
워싱턴에서 KBS 뉴스 홍기섭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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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기섭 기자 kshong@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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