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멘트>
많은 돈을 들여 경비업체에 경비와 보안을 맡기는 상점과 공장이 늘고 있습니다.
그런데 경비업체가 도난 사건 자체를 모르거나 지능화된 범죄에 속수무책으로 당하는 사례가 잇따라, 소비자들의 불만이 늘고 있습니다.
이만영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지난 8월, 사설 경비업체를 믿고 휴업에 들어간 충북 청원군 외곽의 공장입니다.
지난달 중순 지름 2cm 의 고압선이 통째로 뜯겨 나간 것을 공장 관계자가 발견했습니다.
고가의 전선 수십 m도 감쪽같이 사라졌습니다.
<인터뷰> 정세일(공장 관계자) : "현장이 외지다 보니까 오작동이 많이 일어나니까 언제 훔쳐갔는지를 모르는 것이죠."
경비 계약을 맺었던 업체는 공장 측 신고를 받고서야 도난 사실을 알았습니다.
<녹취> 경비업체 관계자 : "시설되어 있는 전기 전선을 잘라가는 것은 저희도 알수가 없죠."
지난 10월 적발된 주류카드 전문 절도 피의자들입니다.
전국의 주류업체를 대상으로 절도 행각을 벌였다는 이들은 민간업체의 경비시설은 무용지물이었다고 말합니다.
<녹취> 윤 00('주류카드' 절도 피의자) : "(경보기)센서라든가, 이런게 허술해서 문 밑으로 들어가고 이런 식으로 했거든요."
올들어 지난달까지 한국 소비자원에 접수된 경비업체 보상 관련 민원은 121 건으로, 지난해보다 75 %나 급증했습니다.
<인터뷰> 강경숙(대한주부클럽 충북지부) : "사설 경비업체에서는 소비자를 확보하는 것에만 신경을 쓰지 보안이나 방법이라든지 인력 확보에는 미흡함으로 인해서..."
범죄로부터 고객의 재산을 지켜준다는 사설 경비업계의 보안 능력에 대해 소비자들의 불신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KBS 뉴스 이만영입니다.
많은 돈을 들여 경비업체에 경비와 보안을 맡기는 상점과 공장이 늘고 있습니다.
그런데 경비업체가 도난 사건 자체를 모르거나 지능화된 범죄에 속수무책으로 당하는 사례가 잇따라, 소비자들의 불만이 늘고 있습니다.
이만영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지난 8월, 사설 경비업체를 믿고 휴업에 들어간 충북 청원군 외곽의 공장입니다.
지난달 중순 지름 2cm 의 고압선이 통째로 뜯겨 나간 것을 공장 관계자가 발견했습니다.
고가의 전선 수십 m도 감쪽같이 사라졌습니다.
<인터뷰> 정세일(공장 관계자) : "현장이 외지다 보니까 오작동이 많이 일어나니까 언제 훔쳐갔는지를 모르는 것이죠."
경비 계약을 맺었던 업체는 공장 측 신고를 받고서야 도난 사실을 알았습니다.
<녹취> 경비업체 관계자 : "시설되어 있는 전기 전선을 잘라가는 것은 저희도 알수가 없죠."
지난 10월 적발된 주류카드 전문 절도 피의자들입니다.
전국의 주류업체를 대상으로 절도 행각을 벌였다는 이들은 민간업체의 경비시설은 무용지물이었다고 말합니다.
<녹취> 윤 00('주류카드' 절도 피의자) : "(경보기)센서라든가, 이런게 허술해서 문 밑으로 들어가고 이런 식으로 했거든요."
올들어 지난달까지 한국 소비자원에 접수된 경비업체 보상 관련 민원은 121 건으로, 지난해보다 75 %나 급증했습니다.
<인터뷰> 강경숙(대한주부클럽 충북지부) : "사설 경비업체에서는 소비자를 확보하는 것에만 신경을 쓰지 보안이나 방법이라든지 인력 확보에는 미흡함으로 인해서..."
범죄로부터 고객의 재산을 지켜준다는 사설 경비업계의 보안 능력에 대해 소비자들의 불신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KBS 뉴스 이만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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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설 경비업체, 지능 범죄에 ‘속수무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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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09-12-12 09:00:16
<앵커 멘트>
많은 돈을 들여 경비업체에 경비와 보안을 맡기는 상점과 공장이 늘고 있습니다.
그런데 경비업체가 도난 사건 자체를 모르거나 지능화된 범죄에 속수무책으로 당하는 사례가 잇따라, 소비자들의 불만이 늘고 있습니다.
이만영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지난 8월, 사설 경비업체를 믿고 휴업에 들어간 충북 청원군 외곽의 공장입니다.
지난달 중순 지름 2cm 의 고압선이 통째로 뜯겨 나간 것을 공장 관계자가 발견했습니다.
고가의 전선 수십 m도 감쪽같이 사라졌습니다.
<인터뷰> 정세일(공장 관계자) : "현장이 외지다 보니까 오작동이 많이 일어나니까 언제 훔쳐갔는지를 모르는 것이죠."
경비 계약을 맺었던 업체는 공장 측 신고를 받고서야 도난 사실을 알았습니다.
<녹취> 경비업체 관계자 : "시설되어 있는 전기 전선을 잘라가는 것은 저희도 알수가 없죠."
지난 10월 적발된 주류카드 전문 절도 피의자들입니다.
전국의 주류업체를 대상으로 절도 행각을 벌였다는 이들은 민간업체의 경비시설은 무용지물이었다고 말합니다.
<녹취> 윤 00('주류카드' 절도 피의자) : "(경보기)센서라든가, 이런게 허술해서 문 밑으로 들어가고 이런 식으로 했거든요."
올들어 지난달까지 한국 소비자원에 접수된 경비업체 보상 관련 민원은 121 건으로, 지난해보다 75 %나 급증했습니다.
<인터뷰> 강경숙(대한주부클럽 충북지부) : "사설 경비업체에서는 소비자를 확보하는 것에만 신경을 쓰지 보안이나 방법이라든지 인력 확보에는 미흡함으로 인해서..."
범죄로부터 고객의 재산을 지켜준다는 사설 경비업계의 보안 능력에 대해 소비자들의 불신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KBS 뉴스 이만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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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만영 기자 2man0@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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