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서 30대 한인 임신부 ‘성폭행·피살’
입력 2009.12.12 (09:00)
수정 2009.12.14 (08: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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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LA에서 30대 한인 여성이 20대 절도범에게 성폭행 당한 뒤 흉기에 찔려 잔인하게 살해됐습니다.
특히 숨진 한인 여성은 4개월된 쌍둥이를 임신한 상태였으며, 태아도 모두 숨졌습니다.
허솔지 기자입니다.
<리포트>
LA 남서쪽의 한 주택입니다.
세탁소 일을 마친 뒤 장을 보고 들어가던 39살 강 모 씨의 뒤를 흑인 남성이 뒷따라 들어갔습니다.
혼자 살던 집안에서 강 씨는 성폭행 당했고, 강 씨의 강한 반항에 이 남성은 흉기를 휘둘렀습니다.
집 주인이 신고해 범인은 잡혔고, 강 씨는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이미 숨진 뒤였습니다.
<인터뷰> 집주인(목격자) : "손전등을 창문에 두드리면서 그만 두라고 소리쳐도 그 말을 듣지 못 하고 범행을 계속하길래 911에 신고 했습니다."
게다가 최근 남자 친구와 결혼을 약속한 강 씨는 4개월 된 쌍둥이를 임신하고 있었고, 태아도 모두 숨지고 말았습니다.
90년대 초 뉴욕으로 이민왔던 강 씨는 최근 LA에서 살면서 세탁소에서 일해 온 성실한 여인이었던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LA 검찰은 22살 보니셔 워싱턴을 3건의 살인과 성폭행 혐의로 기소했으며 법정 최고형인 사형이 선고될 가능성이 크다고 밝혔습니다.
낯 모르는 한 남성의 야욕에 30대 여성의 아메리칸 드림이 무참히 무너져 내렸습니다.
KBS 뉴스 허솔지입니다.
LA에서 30대 한인 여성이 20대 절도범에게 성폭행 당한 뒤 흉기에 찔려 잔인하게 살해됐습니다.
특히 숨진 한인 여성은 4개월된 쌍둥이를 임신한 상태였으며, 태아도 모두 숨졌습니다.
허솔지 기자입니다.
<리포트>
LA 남서쪽의 한 주택입니다.
세탁소 일을 마친 뒤 장을 보고 들어가던 39살 강 모 씨의 뒤를 흑인 남성이 뒷따라 들어갔습니다.
혼자 살던 집안에서 강 씨는 성폭행 당했고, 강 씨의 강한 반항에 이 남성은 흉기를 휘둘렀습니다.
집 주인이 신고해 범인은 잡혔고, 강 씨는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이미 숨진 뒤였습니다.
<인터뷰> 집주인(목격자) : "손전등을 창문에 두드리면서 그만 두라고 소리쳐도 그 말을 듣지 못 하고 범행을 계속하길래 911에 신고 했습니다."
게다가 최근 남자 친구와 결혼을 약속한 강 씨는 4개월 된 쌍둥이를 임신하고 있었고, 태아도 모두 숨지고 말았습니다.
90년대 초 뉴욕으로 이민왔던 강 씨는 최근 LA에서 살면서 세탁소에서 일해 온 성실한 여인이었던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LA 검찰은 22살 보니셔 워싱턴을 3건의 살인과 성폭행 혐의로 기소했으며 법정 최고형인 사형이 선고될 가능성이 크다고 밝혔습니다.
낯 모르는 한 남성의 야욕에 30대 여성의 아메리칸 드림이 무참히 무너져 내렸습니다.
KBS 뉴스 허솔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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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A서 30대 한인 임신부 ‘성폭행·피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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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09-12-12 09:00:27
- 수정2009-12-14 08:17: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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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에서 30대 한인 여성이 20대 절도범에게 성폭행 당한 뒤 흉기에 찔려 잔인하게 살해됐습니다.
특히 숨진 한인 여성은 4개월된 쌍둥이를 임신한 상태였으며, 태아도 모두 숨졌습니다.
허솔지 기자입니다.
<리포트>
LA 남서쪽의 한 주택입니다.
세탁소 일을 마친 뒤 장을 보고 들어가던 39살 강 모 씨의 뒤를 흑인 남성이 뒷따라 들어갔습니다.
혼자 살던 집안에서 강 씨는 성폭행 당했고, 강 씨의 강한 반항에 이 남성은 흉기를 휘둘렀습니다.
집 주인이 신고해 범인은 잡혔고, 강 씨는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이미 숨진 뒤였습니다.
<인터뷰> 집주인(목격자) : "손전등을 창문에 두드리면서 그만 두라고 소리쳐도 그 말을 듣지 못 하고 범행을 계속하길래 911에 신고 했습니다."
게다가 최근 남자 친구와 결혼을 약속한 강 씨는 4개월 된 쌍둥이를 임신하고 있었고, 태아도 모두 숨지고 말았습니다.
90년대 초 뉴욕으로 이민왔던 강 씨는 최근 LA에서 살면서 세탁소에서 일해 온 성실한 여인이었던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LA 검찰은 22살 보니셔 워싱턴을 3건의 살인과 성폭행 혐의로 기소했으며 법정 최고형인 사형이 선고될 가능성이 크다고 밝혔습니다.
낯 모르는 한 남성의 야욕에 30대 여성의 아메리칸 드림이 무참히 무너져 내렸습니다.
KBS 뉴스 허솔지입니다.
LA에서 30대 한인 여성이 20대 절도범에게 성폭행 당한 뒤 흉기에 찔려 잔인하게 살해됐습니다.
특히 숨진 한인 여성은 4개월된 쌍둥이를 임신한 상태였으며, 태아도 모두 숨졌습니다.
허솔지 기자입니다.
<리포트>
LA 남서쪽의 한 주택입니다.
세탁소 일을 마친 뒤 장을 보고 들어가던 39살 강 모 씨의 뒤를 흑인 남성이 뒷따라 들어갔습니다.
혼자 살던 집안에서 강 씨는 성폭행 당했고, 강 씨의 강한 반항에 이 남성은 흉기를 휘둘렀습니다.
집 주인이 신고해 범인은 잡혔고, 강 씨는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이미 숨진 뒤였습니다.
<인터뷰> 집주인(목격자) : "손전등을 창문에 두드리면서 그만 두라고 소리쳐도 그 말을 듣지 못 하고 범행을 계속하길래 911에 신고 했습니다."
게다가 최근 남자 친구와 결혼을 약속한 강 씨는 4개월 된 쌍둥이를 임신하고 있었고, 태아도 모두 숨지고 말았습니다.
90년대 초 뉴욕으로 이민왔던 강 씨는 최근 LA에서 살면서 세탁소에서 일해 온 성실한 여인이었던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LA 검찰은 22살 보니셔 워싱턴을 3건의 살인과 성폭행 혐의로 기소했으며 법정 최고형인 사형이 선고될 가능성이 크다고 밝혔습니다.
낯 모르는 한 남성의 야욕에 30대 여성의 아메리칸 드림이 무참히 무너져 내렸습니다.
KBS 뉴스 허솔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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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솔지 기자 solji26@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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