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미술, ‘진짜 같은 가짜’

입력 2009.12.14 (22: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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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조상의 혼이 담긴 고미술품 중에서도 깜빡 속아넘어갈 가짜 명품이 정말 많습니다.

진짜와 가짜 구별해 보시면, 안목도 더 넓어질 겁니다. 한상덕 기자입니다.

<리포트>

국립 중앙박물관 소장품의 모방 작품.

일본 동양 도자 미술관 소장품의 모조품.

12세기 고려청자를 흉내낸 작품.

이같은 가짜는 뭐가 다를까?

무늬가 어딘가 조잡하고 병 주둥이 부분이 인위적인 맛이 나고... 유약층이 얇으면서 광택이 더 나고... 전문가도 속아넘어가는 가짜는 무늬가 없는 고려청자를 겉 표면을 발라낸 뒤 무늬를 그려 넣고 다시 붙여 상감 청자로 꾸민 경우입니다.

<녹취>김종춘(고미술협회장) : "일반인들은 알 수 없을 정도..."

소치 허련 선생의 위작품은 옛날 종이를 썼고 낙관으론 구별이 안갑니다.

<인터뷰>김민재(다보성 학예연구관) : "먹의 농담이나 어딘가 따라 그린것 같고..."

이번 고미술전은 가짜 진짜 비교 전시와 함께 겸재 정선의 금강산첩, 오원 장승업의 노안도 싯가 20억원을 호가한다는 백자청화 수조난초문호등 진귀한 명품들을 한자리에서 만날 수 있는 귀한 기회입니다.

KBS 뉴스 한상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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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고미술, ‘진짜 같은 가짜’
    • 입력 2009-12-14 22:11:24
    뉴스 9
<앵커 멘트> 조상의 혼이 담긴 고미술품 중에서도 깜빡 속아넘어갈 가짜 명품이 정말 많습니다. 진짜와 가짜 구별해 보시면, 안목도 더 넓어질 겁니다. 한상덕 기자입니다. <리포트> 국립 중앙박물관 소장품의 모방 작품. 일본 동양 도자 미술관 소장품의 모조품. 12세기 고려청자를 흉내낸 작품. 이같은 가짜는 뭐가 다를까? 무늬가 어딘가 조잡하고 병 주둥이 부분이 인위적인 맛이 나고... 유약층이 얇으면서 광택이 더 나고... 전문가도 속아넘어가는 가짜는 무늬가 없는 고려청자를 겉 표면을 발라낸 뒤 무늬를 그려 넣고 다시 붙여 상감 청자로 꾸민 경우입니다. <녹취>김종춘(고미술협회장) : "일반인들은 알 수 없을 정도..." 소치 허련 선생의 위작품은 옛날 종이를 썼고 낙관으론 구별이 안갑니다. <인터뷰>김민재(다보성 학예연구관) : "먹의 농담이나 어딘가 따라 그린것 같고..." 이번 고미술전은 가짜 진짜 비교 전시와 함께 겸재 정선의 금강산첩, 오원 장승업의 노안도 싯가 20억원을 호가한다는 백자청화 수조난초문호등 진귀한 명품들을 한자리에서 만날 수 있는 귀한 기회입니다. KBS 뉴스 한상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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