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해안, 밤부터 많은 눈…추위 계속

입력 2009.12.17 (14: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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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매서운 추위가 계속되고 있는 가운데 내일은 서울이 영하 12도까지 떨어지면서 이번 추위가 절정이 이를 것으로 보입니다.

서해안지역 대설주의보는 해제됐지만 밤부터 다시 많은 눈이 내리겠습니다.

김민경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나흘째 계속되고 있는 매서운 추위, 오후에도 대부분지방에 영하의 추위가 계속되겠습니다.

서울의 낮 최고기온이 영하 4도에 머물겠고, 찬 바람 때문에 중부지방의 체감온도는 영하 10도 안팎까지 내려가겠습니다.

영하 40도에 이르는 시베리아의 찬 공기가 한반도를 상공을 뒤덮고 있기 때문입니다.

이번 추위는 내일 아침에 대관령 영하 16도, 서울도 영하 12도까지 내려가며 절정에 이르겠습니다.

기상청은 일요일 낮부터 기온이 오르기 시작해 다음주 월요일에는 추위가 점차 누그러지겠다고 내다봤습니다.

서해안지역에 내리던 눈이 점차 약해지면서 대설주의보는 해제됐습니다.

충남 서해안과 호남 서해안에는 지금까지 10cm 안팎의 많은 눈이 쌓였고, 대설경보가 발효중인 제주 산간엔 최고 30cm의 폭설이 내렸습니다.

낮 동안 서해안지역의 눈은 잠시 주춤하겠지만 제주 산간에는 계속 많은 눈이 오겠고 서해안지역도 밤부터 다시 눈발이 강해지겠습니다.

내일까지 충남과 호남의 서해안에는 5에서 10cm, 내륙에는 1에서 3cm의 눈이 더 오겠고, 경기 남부의 서해안 지역에도 눈발이 날리는 곳이 있겠습니다.

기상청은 눈은 오는 일요일까지 계속되겠다며 농작물 시설관리와 차량운전에 주의해 줄 것을 당부했습니다.

KBS 뉴스 김민경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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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서해안, 밤부터 많은 눈…추위 계속
    • 입력 2009-12-17 14:15:37
    뉴스 12
<앵커 멘트> 매서운 추위가 계속되고 있는 가운데 내일은 서울이 영하 12도까지 떨어지면서 이번 추위가 절정이 이를 것으로 보입니다. 서해안지역 대설주의보는 해제됐지만 밤부터 다시 많은 눈이 내리겠습니다. 김민경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나흘째 계속되고 있는 매서운 추위, 오후에도 대부분지방에 영하의 추위가 계속되겠습니다. 서울의 낮 최고기온이 영하 4도에 머물겠고, 찬 바람 때문에 중부지방의 체감온도는 영하 10도 안팎까지 내려가겠습니다. 영하 40도에 이르는 시베리아의 찬 공기가 한반도를 상공을 뒤덮고 있기 때문입니다. 이번 추위는 내일 아침에 대관령 영하 16도, 서울도 영하 12도까지 내려가며 절정에 이르겠습니다. 기상청은 일요일 낮부터 기온이 오르기 시작해 다음주 월요일에는 추위가 점차 누그러지겠다고 내다봤습니다. 서해안지역에 내리던 눈이 점차 약해지면서 대설주의보는 해제됐습니다. 충남 서해안과 호남 서해안에는 지금까지 10cm 안팎의 많은 눈이 쌓였고, 대설경보가 발효중인 제주 산간엔 최고 30cm의 폭설이 내렸습니다. 낮 동안 서해안지역의 눈은 잠시 주춤하겠지만 제주 산간에는 계속 많은 눈이 오겠고 서해안지역도 밤부터 다시 눈발이 강해지겠습니다. 내일까지 충남과 호남의 서해안에는 5에서 10cm, 내륙에는 1에서 3cm의 눈이 더 오겠고, 경기 남부의 서해안 지역에도 눈발이 날리는 곳이 있겠습니다. 기상청은 눈은 오는 일요일까지 계속되겠다며 농작물 시설관리와 차량운전에 주의해 줄 것을 당부했습니다. KBS 뉴스 김민경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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