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위 절정…다음주 초까지 추위 이어져

입력 2009.12.18 (08: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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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전국적으로 한파가 몰아치면서 강추위가 이어지고 있는데요.

대관령에 나가 있는 취재기자 연결해 봅니다.

박효인 기자! 바람도 많이부는 것 같은데요. 기온이 얼마나 됩니까?

<리포트>

벌써 해가 떴지만, 해발 830미터 이곳 대관령은 영하 16도까지 떨어진 상태입니다.

올 겨울 들어 가장 추운 날씨입니다.

두꺼운 옷을 입고 있어도 콧날이 시릴 정도로 매우 추운 한겨울 날씨를 보이고 있습니다.

또, 바람까지 무척 강하게 불고 있어 몸을 제대로 가누기가 쉽지 않은데요.

초속 6미터 안팎의 강한 바람으로 대관령의 실제 체감기온은 영하 25.8도까지 내려갔습니다.

강원 산간을 비롯해 내륙지역의 수은주도 대부분 영하 10도 아래에 머물러 있습니다.

철원 영하 16.7도, 서울 영하 11.8도, 대전 영하 10.6도, 광주 영하 5.4도, 부산도 4.3도까지 내려갔습니다.

이렇게 기온이 곤두박질치면서 일부 계곡과 소하천은 이미 꽁꽁 얼어 붙었습니다.

또 미처 수확을 하지 못한 배추 등 농작물도 이번 한파에 얼었습니다.

오늘 낮에도 강추위가 이어지겠습니다.

기온은 어제보다 2, 3도 가량 낮아져 산간지역은 영하 5도 아래에 머무는 등 전국 대부분 지역이 영하권에 맴돌겠습니다.

기상청은 찬 대륙고기압의 영향을 받으면서 다음주 초까지 추위가 이어질 것으로 내다보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대관령에서 KBS 뉴스 박효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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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추위 절정…다음주 초까지 추위 이어져
    • 입력 2009-12-18 08:53: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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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전국적으로 한파가 몰아치면서 강추위가 이어지고 있는데요. 대관령에 나가 있는 취재기자 연결해 봅니다. 박효인 기자! 바람도 많이부는 것 같은데요. 기온이 얼마나 됩니까? <리포트> 벌써 해가 떴지만, 해발 830미터 이곳 대관령은 영하 16도까지 떨어진 상태입니다. 올 겨울 들어 가장 추운 날씨입니다. 두꺼운 옷을 입고 있어도 콧날이 시릴 정도로 매우 추운 한겨울 날씨를 보이고 있습니다. 또, 바람까지 무척 강하게 불고 있어 몸을 제대로 가누기가 쉽지 않은데요. 초속 6미터 안팎의 강한 바람으로 대관령의 실제 체감기온은 영하 25.8도까지 내려갔습니다. 강원 산간을 비롯해 내륙지역의 수은주도 대부분 영하 10도 아래에 머물러 있습니다. 철원 영하 16.7도, 서울 영하 11.8도, 대전 영하 10.6도, 광주 영하 5.4도, 부산도 4.3도까지 내려갔습니다. 이렇게 기온이 곤두박질치면서 일부 계곡과 소하천은 이미 꽁꽁 얼어 붙었습니다. 또 미처 수확을 하지 못한 배추 등 농작물도 이번 한파에 얼었습니다. 오늘 낮에도 강추위가 이어지겠습니다. 기온은 어제보다 2, 3도 가량 낮아져 산간지역은 영하 5도 아래에 머무는 등 전국 대부분 지역이 영하권에 맴돌겠습니다. 기상청은 찬 대륙고기압의 영향을 받으면서 다음주 초까지 추위가 이어질 것으로 내다보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대관령에서 KBS 뉴스 박효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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