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홈쇼핑 광고에 자주 등장하는 스트레칭 헬스기구가 위험하기 짝이 없습니다.
이 기구를 사용하다가 치아나 턱이 부러지는 사고가 속출하고 있습니다.
김진희 기자의 취재입니다.
⊙기자: 밀었다 당겼다를 반복하면 뱃살과 어깨살이 빠진다고 광고하는 한 운동기구.
그러나 김남희 씨는 이 기구를 사용하다 앞니가 3개나 부러졌습니다.
⊙김남희(피해자): TV 광고에서는 이게 어느 정도 가다가 뒤로 돌아온다고 그랬거든요.
그런데 제가 할 때는 이게 튕겨져 나가 가지고...
⊙기자: 남녀노소 누구나 써도 좋다는 광고에 이 기구를 사용해 본 어린이도 크게 다쳤습니다.
⊙김지애(피해자): 이게 재밌을 것 같아요.
그래 가지고 이것을 잡고 따라하다가요, 넘어져 가지고 갑자기 이빨이 빠져서...
⊙기자: 지난 두 달 동안 이 때문에 치아나 턱을 다쳤다는 신고가 소비자보호원에만 약 17건이 접수되는 등 피해는 계속 늘고 있습니다.
이 같은 사고는 이처럼 제조업체 표기조차 돼 있지 않은 대여섯 개 유사품을 사용한 소비자를 중심으로 많이 발생하고 있습니다.
지난해 8월부터 시판된 한 특허제품이 인기를 모으자 안전성 테스트는커녕 사용설명서조차 없는 유사품들이 마구 쏟아진 것입니다.
⊙유사품 판매업자: 운동기구를 누가 안전성 테스트 합니까.
바퀴달렸다고 차가 아니지 않습니까?
⊙권재익(소비자보호원 팀장): 스프링이라든가 그 다음에 바퀴의 접착강도, 또는 케이스의 강도 이런 것이 안전에 문제가 될 수 있습니다.
⊙기자: 안전을 위협하는 이 운동기구는 홈쇼핑 광고를 통해 최소한 100만개 이상이 팔려 나갔습니다.
KBS뉴스 김진희입니다.
이 기구를 사용하다가 치아나 턱이 부러지는 사고가 속출하고 있습니다.
김진희 기자의 취재입니다.
⊙기자: 밀었다 당겼다를 반복하면 뱃살과 어깨살이 빠진다고 광고하는 한 운동기구.
그러나 김남희 씨는 이 기구를 사용하다 앞니가 3개나 부러졌습니다.
⊙김남희(피해자): TV 광고에서는 이게 어느 정도 가다가 뒤로 돌아온다고 그랬거든요.
그런데 제가 할 때는 이게 튕겨져 나가 가지고...
⊙기자: 남녀노소 누구나 써도 좋다는 광고에 이 기구를 사용해 본 어린이도 크게 다쳤습니다.
⊙김지애(피해자): 이게 재밌을 것 같아요.
그래 가지고 이것을 잡고 따라하다가요, 넘어져 가지고 갑자기 이빨이 빠져서...
⊙기자: 지난 두 달 동안 이 때문에 치아나 턱을 다쳤다는 신고가 소비자보호원에만 약 17건이 접수되는 등 피해는 계속 늘고 있습니다.
이 같은 사고는 이처럼 제조업체 표기조차 돼 있지 않은 대여섯 개 유사품을 사용한 소비자를 중심으로 많이 발생하고 있습니다.
지난해 8월부터 시판된 한 특허제품이 인기를 모으자 안전성 테스트는커녕 사용설명서조차 없는 유사품들이 마구 쏟아진 것입니다.
⊙유사품 판매업자: 운동기구를 누가 안전성 테스트 합니까.
바퀴달렸다고 차가 아니지 않습니까?
⊙권재익(소비자보호원 팀장): 스프링이라든가 그 다음에 바퀴의 접착강도, 또는 케이스의 강도 이런 것이 안전에 문제가 될 수 있습니다.
⊙기자: 안전을 위협하는 이 운동기구는 홈쇼핑 광고를 통해 최소한 100만개 이상이 팔려 나갔습니다.
KBS뉴스 김진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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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위험한 건강기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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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01-06-05 21:00:00
- 수정2018-08-29 15:00:00
⊙앵커: 홈쇼핑 광고에 자주 등장하는 스트레칭 헬스기구가 위험하기 짝이 없습니다.
이 기구를 사용하다가 치아나 턱이 부러지는 사고가 속출하고 있습니다.
김진희 기자의 취재입니다.
⊙기자: 밀었다 당겼다를 반복하면 뱃살과 어깨살이 빠진다고 광고하는 한 운동기구.
그러나 김남희 씨는 이 기구를 사용하다 앞니가 3개나 부러졌습니다.
⊙김남희(피해자): TV 광고에서는 이게 어느 정도 가다가 뒤로 돌아온다고 그랬거든요.
그런데 제가 할 때는 이게 튕겨져 나가 가지고...
⊙기자: 남녀노소 누구나 써도 좋다는 광고에 이 기구를 사용해 본 어린이도 크게 다쳤습니다.
⊙김지애(피해자): 이게 재밌을 것 같아요.
그래 가지고 이것을 잡고 따라하다가요, 넘어져 가지고 갑자기 이빨이 빠져서...
⊙기자: 지난 두 달 동안 이 때문에 치아나 턱을 다쳤다는 신고가 소비자보호원에만 약 17건이 접수되는 등 피해는 계속 늘고 있습니다.
이 같은 사고는 이처럼 제조업체 표기조차 돼 있지 않은 대여섯 개 유사품을 사용한 소비자를 중심으로 많이 발생하고 있습니다.
지난해 8월부터 시판된 한 특허제품이 인기를 모으자 안전성 테스트는커녕 사용설명서조차 없는 유사품들이 마구 쏟아진 것입니다.
⊙유사품 판매업자: 운동기구를 누가 안전성 테스트 합니까.
바퀴달렸다고 차가 아니지 않습니까?
⊙권재익(소비자보호원 팀장): 스프링이라든가 그 다음에 바퀴의 접착강도, 또는 케이스의 강도 이런 것이 안전에 문제가 될 수 있습니다.
⊙기자: 안전을 위협하는 이 운동기구는 홈쇼핑 광고를 통해 최소한 100만개 이상이 팔려 나갔습니다.
KBS뉴스 김진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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