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는 지금] 미국·유럽 연일 폭설, 강추위 피해 外

입력 2009.12.21 (08: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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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유럽에 연일 폭설과 한파가 몰아치면서 교통이 거의 마비됐습니다.



사망자도 속출하고 있는데요. 김연주 기자! 지난 주말에만 20명 넘게 숨졌다고요?



네. 맹추위로 피해가 속출하고 있는데요.



유럽뿐 아니라 미국 동부에서도 수십 년 만에 최악의 폭설로 몸살을 앓았습니다.



김태선 특파원이 보도합니다.



바르샤바가 눈 폭격을 맞았습니다.



연일 강타하는 폭설, 영하 20도씨 안팎의 맹추위에 사망자가 속출하고 있습니다.



폴란드 경찰은 추위로 15명이 숨졌다고 발표했습니다.



이달들어 모두 57명이 목숨을 잃었습니다.



도시가 거의 마비 상태, 도로와 철도는 제 기능을 잃은 지 오랩니다.



<인터뷰> 폴란드 승객



체코에서도 한파로 6명이 숨졌습니다.



독일에선 일부 지방이 영하 33도씨를 기록한 가운데, 지금까지 3명이 숨졌고, 뒤셀도르프 공항은 폐쇄됐습니다.



프랑스도 파리 샤를드골 공항이 연일 결항 사태를 빚는 등, 서유럽 거의 전역의 철도, 항공운항이 차질을 빚고 있습니다.



런던-파리를 잇는 유로스타는 주말 사고 이후 사흘째 불통, 운항 재개를 기약할 수 없는 상황입니다.



미국에서도 워싱턴과 뉴욕 등 동부 지역에 연일 폭설이 내리는 가운데, 하늘길과 땅길이 거의 마비, 3천 건 이상의 교통 사고로 지금까지 7명이 숨졌습니다.



워싱턴 덜레스와 볼티모어 등 주요 공항의 항공기 이착륙이 지연되거나 아예 취소됐습니다.



버지니아와 메릴랜드, 웨스트버지니아 주지사들은 수십년래 최악의 폭설과 한파로 비상사태를 선포했습니다.



컨터키 등 일부 지역에서 전기 공급이 끊어져 수십만명이 밤새 추위에 떨었습니다.



런던에서 KBS 뉴스 김태선입니다.



태국 ‘특별한’ 미인대회



태국에서 특별한 미인대회가 열렸는데요.



뚱뚱한 여성을 위한 이 미인대회에는 독특한 선발기준이 있다고 합니다.



꼼꼼하게 화장을 하고 있는 여성. 뚱뚱한 몸매이지만 오늘만큼은 미인대회의 주인공입니다.



몸무게 80Kg 이상만 출전할 수 있는 태국의 ’점보 퀸 미인대회’인데요.



외모와 끼를 뽐내는 것 외에 이 대회만의 선발기준이 있습니다.



공연을 준비하는 동안 운동프로그램을 통해 가장 살을 많이 뺀 여성에게 가산점을 주는 건데요.



뚱뚱한 몸매를 존중하되 건강도 챙기자는 겁니다.



우승자의 몸무게는 87Kg, 상금 백만 원과 운동기기를 선물로 받았습니다.



강의실에 ‘로봇 교수’ 등장



강의를 시작하면서 학생들이 인사를 하는 대상, 로봇입니다.



팔을 흔들며 오늘 공부할 내용을 소개하는데요. 학생들은 어느새 수업에 푹 빠져버렸습니다.



로봇에 대한 흥미를 북돋기 위해서 일본의 한 대학이 시도한 수업인데요.



아직은 교수와 함께 수업내용을 소개하는 정도이지만, 이런 기술력이라면 조만간 로봇 교수님을 강의실에서 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러시아 푸틴 총리의 유도 실력은?



러시아의 한 유도관. 검은띠를 맨 푸틴 총리가 나타났습니다.



이곳은 푸틴 총리가 어린시절 유도를 연습했던 곳이라고 하는데요.



현란한 기술로 상대선수를 가볍게 제압하는 모습이 인상적입니다.



연습이 끝난 뒤엔 학생들과 사진을 찍으며 다정한 시간을 보냈는데요.



외신들은 남성다움을 과시하는 총리의 모습이 내년 대선을 겨냥한 이벤트가 아니냐며 흥미롭게 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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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09-12-21 08:57: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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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유럽에 연일 폭설과 한파가 몰아치면서 교통이 거의 마비됐습니다.

사망자도 속출하고 있는데요. 김연주 기자! 지난 주말에만 20명 넘게 숨졌다고요?

네. 맹추위로 피해가 속출하고 있는데요.

유럽뿐 아니라 미국 동부에서도 수십 년 만에 최악의 폭설로 몸살을 앓았습니다.

김태선 특파원이 보도합니다.

바르샤바가 눈 폭격을 맞았습니다.

연일 강타하는 폭설, 영하 20도씨 안팎의 맹추위에 사망자가 속출하고 있습니다.

폴란드 경찰은 추위로 15명이 숨졌다고 발표했습니다.

이달들어 모두 57명이 목숨을 잃었습니다.

도시가 거의 마비 상태, 도로와 철도는 제 기능을 잃은 지 오랩니다.

<인터뷰> 폴란드 승객

체코에서도 한파로 6명이 숨졌습니다.

독일에선 일부 지방이 영하 33도씨를 기록한 가운데, 지금까지 3명이 숨졌고, 뒤셀도르프 공항은 폐쇄됐습니다.

프랑스도 파리 샤를드골 공항이 연일 결항 사태를 빚는 등, 서유럽 거의 전역의 철도, 항공운항이 차질을 빚고 있습니다.

런던-파리를 잇는 유로스타는 주말 사고 이후 사흘째 불통, 운항 재개를 기약할 수 없는 상황입니다.

미국에서도 워싱턴과 뉴욕 등 동부 지역에 연일 폭설이 내리는 가운데, 하늘길과 땅길이 거의 마비, 3천 건 이상의 교통 사고로 지금까지 7명이 숨졌습니다.

워싱턴 덜레스와 볼티모어 등 주요 공항의 항공기 이착륙이 지연되거나 아예 취소됐습니다.

버지니아와 메릴랜드, 웨스트버지니아 주지사들은 수십년래 최악의 폭설과 한파로 비상사태를 선포했습니다.

컨터키 등 일부 지역에서 전기 공급이 끊어져 수십만명이 밤새 추위에 떨었습니다.

런던에서 KBS 뉴스 김태선입니다.

태국 ‘특별한’ 미인대회

태국에서 특별한 미인대회가 열렸는데요.

뚱뚱한 여성을 위한 이 미인대회에는 독특한 선발기준이 있다고 합니다.

꼼꼼하게 화장을 하고 있는 여성. 뚱뚱한 몸매이지만 오늘만큼은 미인대회의 주인공입니다.

몸무게 80Kg 이상만 출전할 수 있는 태국의 ’점보 퀸 미인대회’인데요.

외모와 끼를 뽐내는 것 외에 이 대회만의 선발기준이 있습니다.

공연을 준비하는 동안 운동프로그램을 통해 가장 살을 많이 뺀 여성에게 가산점을 주는 건데요.

뚱뚱한 몸매를 존중하되 건강도 챙기자는 겁니다.

우승자의 몸무게는 87Kg, 상금 백만 원과 운동기기를 선물로 받았습니다.

강의실에 ‘로봇 교수’ 등장

강의를 시작하면서 학생들이 인사를 하는 대상, 로봇입니다.

팔을 흔들며 오늘 공부할 내용을 소개하는데요. 학생들은 어느새 수업에 푹 빠져버렸습니다.

로봇에 대한 흥미를 북돋기 위해서 일본의 한 대학이 시도한 수업인데요.

아직은 교수와 함께 수업내용을 소개하는 정도이지만, 이런 기술력이라면 조만간 로봇 교수님을 강의실에서 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러시아 푸틴 총리의 유도 실력은?

러시아의 한 유도관. 검은띠를 맨 푸틴 총리가 나타났습니다.

이곳은 푸틴 총리가 어린시절 유도를 연습했던 곳이라고 하는데요.

현란한 기술로 상대선수를 가볍게 제압하는 모습이 인상적입니다.

연습이 끝난 뒤엔 학생들과 사진을 찍으며 다정한 시간을 보냈는데요.

외신들은 남성다움을 과시하는 총리의 모습이 내년 대선을 겨냥한 이벤트가 아니냐며 흥미롭게 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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