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공항 첫 도난사건

입력 2001.06.05 (21:00) 수정 2018.08.29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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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인천 국제공항 환전소에서 은행직원들이 멀쩡히 있는 사이에 금고를 털렸습니다.
박찬형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인천 국제공항 환전소 앞이 여행객들로 분주합니다.
여행객 서비스를 위해 밖에서는 간이판매소를 만들어 공항 이용권을 판매합니다.
이때 모자를 눌러쓴 40대로 보이는 남자 두 명이 순식간에 금고형 가방을 집어들고 달아납니다.
금고를 넣을 대형가방을 준비하는 치밀함도 보였습니다.
1만 5000원짜리 공항이용권 3400장과 현금 4500만원이 들어 있었습니다.
이 당시 환전소에는 은행원 38살 함 모씨 등이 있었지만 이를 눈치채지 못했습니다.
⊙정민수(외환은행 공항지점장): 마감업무 하려고 7시까지니까, 근무가.
마감업무 하려고 아마 가지고 나온 것 같아요.
원래는 환전소 안에다 두는데...
⊙기자: 인천공항에는 환전소 부근 세 곳을 비롯해 1000여 곳에 감시카메라가 설치돼 있습니다.
그러나 폐쇄회로 화질이 나빠 감시활동이 제대로 안 되고 테입도 자동 녹화되지 않아 절도 등을 잡아내지 못하는 경우가 있다고 시인합니다.
⊙인천국제공항 관계자: 카메라 중 3분의 1 자동녹화 하는데 녹화 안 되는 경우 있어요.
⊙기자: 여행객들로 분주한 공항 환전소, 감시가 소홀한 틈에 이곳마저도 절도범들의 표적이 되고 있습니다.
KBS뉴스 박찬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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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신공항 첫 도난사건
    • 입력 2001-06-05 21:00:00
    • 수정2018-08-29 15:00:00
    뉴스 9
⊙앵커: 인천 국제공항 환전소에서 은행직원들이 멀쩡히 있는 사이에 금고를 털렸습니다. 박찬형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인천 국제공항 환전소 앞이 여행객들로 분주합니다. 여행객 서비스를 위해 밖에서는 간이판매소를 만들어 공항 이용권을 판매합니다. 이때 모자를 눌러쓴 40대로 보이는 남자 두 명이 순식간에 금고형 가방을 집어들고 달아납니다. 금고를 넣을 대형가방을 준비하는 치밀함도 보였습니다. 1만 5000원짜리 공항이용권 3400장과 현금 4500만원이 들어 있었습니다. 이 당시 환전소에는 은행원 38살 함 모씨 등이 있었지만 이를 눈치채지 못했습니다. ⊙정민수(외환은행 공항지점장): 마감업무 하려고 7시까지니까, 근무가. 마감업무 하려고 아마 가지고 나온 것 같아요. 원래는 환전소 안에다 두는데... ⊙기자: 인천공항에는 환전소 부근 세 곳을 비롯해 1000여 곳에 감시카메라가 설치돼 있습니다. 그러나 폐쇄회로 화질이 나빠 감시활동이 제대로 안 되고 테입도 자동 녹화되지 않아 절도 등을 잡아내지 못하는 경우가 있다고 시인합니다. ⊙인천국제공항 관계자: 카메라 중 3분의 1 자동녹화 하는데 녹화 안 되는 경우 있어요. ⊙기자: 여행객들로 분주한 공항 환전소, 감시가 소홀한 틈에 이곳마저도 절도범들의 표적이 되고 있습니다. KBS뉴스 박찬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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